Top 14 요한복음 8장 7절 All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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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요한복음8장_정죄하지 아니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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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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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의 빛

내가 가는 곳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
요한복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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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ª°³Á¤] ¿äÇѺ¹À½ 8À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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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7절 | 갓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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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7절 | 갓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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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8장7절-9절 “지혜로운 대응” 2021년 1월 25일 – 이스트베이한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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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8장7절-9절 “지혜로운 대응” 2021년 1월 25일 – 이스트베이한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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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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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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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죄의 돌을 막으시고 용서로 새롭게 하시다 (요한복음 7:5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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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8,요한복음 8 NIV;KLB – but Jesus went to the Mount of Olives. – Bible Gat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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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주석 – 요한복음 – 예사랑 성경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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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주석 - 요한복음 - 예사랑 성경 연구회
요한복음 8장 주석 – 요한복음 – 예사랑 성경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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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M-Q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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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

1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ㄱ)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나는 세상의 빛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17 너희 ㄴ)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19 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20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내가 가는 곳 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22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2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26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27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정죄의 돌을 막으시고 용서로 새롭게 하시다 (요한복음 7:53~8:11)

2020.01.31.금 생명의 삶 문영재 목사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생명의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온 한 여인의 모습을 봅니다.

이 여인은 수모와 모멸을 당합니다.

하지만 여인은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금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7장 53절 부터 8장 11절의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정죄의 돌을 막으시고 용서로 새롭게 하시다

요한복음 7장 53절에서 8장 11절 말씀 입니다

본문말씀 보기

본문말씀 접기 7:53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8:1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본문말씀 접기

말씀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요한복음 8장 1절에서 3절 까지의 말씀입니다.

1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현장에서 잡힌 여자의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말씀을 자세히 보면 음모(陰謀)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음행 중에 잡힌 여자’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현장을 덮쳐 이 여인을 잡아왔음을 기록하였는데, 매우 계획적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여인만 이곳으로 잡혀온 사항도 이상합니다.

이들은 여인을 끌고와 예수님께 이렇게 말을 합니다. 요한복음 8장 4절에서 5절 말씀입니다.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잡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실패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이 여인의 희생으로 예수님을 올가매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에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먼저 발견하는 것은 간음하다 잡힌 여자의 죄 모습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는 죄와 보이지 않는 죄가 있습니다.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죄가 들켰느냐, 들키지 않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도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게 되는 것은 죄는 여인을 끌고 온 서기관과 이 바리새인의 죄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여인을 이용하여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하였습니다.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서운 죄의 모습입니다.

법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파멸시키려는 매우 교활하고 악랄한 방법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종교적으로 의롭다고 여기며 여인을 심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스스로 죄를 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수 있는 죄의 모습은 이 간음한 여인에게 온갖 비난과 욕설을 퍼붓고,

그녀에게 돌을 던지기 위해 주위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있는 죄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정의롭다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한 ‘나는 깨끗하다’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우리는 말씀 앞에 설 때 정말 부끄러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의롭게 여기며 돌을 던지려 하였지만,

그들 역시 죄인이였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 설 때 부끄러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날마다 나의 모습을 말씀에 비추어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정결한 자의 모습으로

이 하루도 나를 돌아보며 주님 앞에 온전히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왜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예수님께 끌고 왔나요?

목적을 위해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 언행을 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예수님께서는 떨고 있는 여인을 보시며 반응하십니다. 요한복음 8장 6절 말씀입니다.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십니다.

말씀을 보면 여인의 상처도 아시고,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교활한 죄도 하시며 흥분한 군중들도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아무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몸을 굽혀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십니다.

간음한 여인을 잡아 분노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보며 못마땅하게 여기고 다그칩니다.

요한복음 8장 7절에서 8절 말씀입니다.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예수님은 땅이 무엇을 쓰셨을까요? 사람들은 많은 추측을 합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죄가 없다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지만 그 죄를 간과하지는 않으십니다.

죄를 용서하시는 것과 죄의 인정하는 것은 다릅니다.

또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이 틀렸다 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조용해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꼈고, 한 사람씩 그 자리를 떠나 갑니다.

하나씩 하나씩 자리를 떠나 가고 오직 예수님과 여자만이 남았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위력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입을 통해 진리가 선포되는 순간, 모든 위장과 교활과 가식과 거짓은 떠나가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영적인 권의입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께 감히 접근할 수 없었고, 예수님의 영적 권위를 느꼈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10절 말씀입니다.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를 고발한 자가 어디 있느냐?’ ,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 하시며, 예수님께 죄를 고백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을 자유케 하십니다.

요한복음 8장 11절 말씀입니다.

11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공포 속에 떨고 있는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죄를 용서 하십니다.

로마서 8장 1절에서 이 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죽음의 세력은 떠나가고 우리는 살아났습니다.

치욕스러운 과거는 떠나가고 죄로부터 찾아온 저주와 비극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떠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가라’

주님은 우리에게도 모든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시며, 죄로 부터 해방하시며, 모든 죄에서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고 ‘가라’ 동일하게 말씀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은 더불어 사랑의 말씀을 건내십니다.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말라.’

예수님은 여인의 처지를 이해하십니다.

기막힌 처지에 빠진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여인을 용서하시고 그녀에게 희망과 자유를 주십니다.

그리고 사랑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가라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말라’

불행한 과거에 살지 않으며, 과거의 노예가 되지 않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이 찬양을 계속해서 불러보았습니다.

1절 가사는 이렇게 됩니다.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 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2절 가사는 이렇게 됩니다

맘속에 시험을 받을 때와

무거운 근심이 있을 때에

주께서 그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도와주시네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 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3절 가사는 이렇게 됩니다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때도 같이 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하시네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 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아멘

기도 하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을 불쌍히여기시며 다가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삶을 불쌍히 여기시며 우리에게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희망을 또한 자유를 주신 줄로 믿습니다.

오늘 가라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말라 라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불행한 과거에 지더라 살지 않게 하시며, 과거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시며,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순간들이 되도록 성령 하나님 우리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여인이 누렸던 복을 우리도 누리는 귀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은 약한 종교 지도자들의 시험을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남을 정죄하고 시험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세상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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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은 7장에서부터 계속되고 있는 초막절 강화의 연장선 위에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이 부분 속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진정으로 누구인지에 대해 중요한 내용들을 많이 밝히신다. 계시된 말씀을 따라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믿는 것이 우리에게 어두움 속에서의 빛이 되기도 하며 죄의 종 된 상태로부터의 자유를 가져오기도 한다. 반면 그를 믿지 아니할 때 사람들은 스스로의 어두움 속에 갇히게 되며, 스스로가 아끼고 자랑하는 모든 기득권에도 불구하고 진리의 심판 아래에 놓이게 된다. 이토록 중요한 분기점을 형성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계시 앞에 진지하고 겸손하게 나아간다.

삽입된 에피소드(8:1~11)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의 이야기’(7:53~8:11)는 사본상의 문제 때문에 우리 한글 번역 성경에서도 괄호 안에 묶여 있다. 가장 믿을만한 고대의 대문자 사본들 속에는 이 부분이 들어 있지 않다(p66, p75, a, B 등).1 알렉산드리아 사본(A) 등에는 이 전후 부분이 유실되고 없으나 공간을 계산해보면 이 이야기가 들어갈 자리를 남기지 않는다. 고대 역본들 또한 이 부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이를 포함하고 있는 사본들은 주로 서방 계통의 사본들이며 베자 사본(D)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것이 들어가 있는 위치도 일정하지 않아 어떤 경우에는 7장 36절이나 44절 뒤에 넣은 사본도 있으며, 더러는 요한복음 21장 25절 뒤에나 누가복음 21장 38절 뒤에 삽입시키기도 한다.

우리는 이 이야기가 본래부터 현재의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독립적으로 볼 때 이 이야기는 아름답고 신빙성이 가득한 이야기다. 우리는 이 이야기가 예수님의 생애 가운데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이유 때문인지 복음서 기자들에 의해 채택되지 않았고, 별도의 방식으로 존속하다가 어떤 시기에 와서 현 위치에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어거스틴이 소개하는 것처럼 이 이야기가 그리스도인 여성들의 행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는 일부의 우려가 이 과정에 작용했는지도 모른다.2

간음의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은 그를 동정하지도 않을뿐더러 이를 통해 예수를 얽어매려 하는 비정한 동기를 가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의해 빠져나갈 수 없는 올가미에 걸려 있다. 이 여인의 행위를 나타내는 단어(moicheuein)가 미혼자보다는 기혼자의 부정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되었던 것에 비추어 이 여인은 기혼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3 정황 자체를 우리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혼자 저지르지 않은 죄에 대해 여성이 더 가혹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형평성의 문제 따위는 이 여인을 예수님 앞으로 끌고 오는 군중의 분위기 속에 다 파묻혀버리고 있다. 사람들의 목적은 예수님을 잡고자 하는 것인 만큼 이 여인에 대해서는 이미 죽어도 무방한 존재로 단정하고 있는 형편이다.

만일 예수님께서 자신의 공적 지위가 심각하게 도전받는 상황 속에서 자신만을 먼저 생각하고 그에 따라 상황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었다면 그 역시 군중의 인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중심판에 영합하지 않으신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과 그 필요를 보신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그 여인은 일회용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겠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죄를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의 삶을 살아야 할 한 소중한 인격으로 보신다. 나아가 예수님은 자신은 숨긴 채 남의 죄를 지적하고 정죄하기에 급급한 사람들의 이중성을 보신다. 과연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재판관이 될 수 있을까? 예수님은 손가락으로 땅에 그 내용을 알 수 없는 글을 쓰시다가 마침내 입을 열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8:7)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무엇을 땅에 쓰셨을 지에 대해 고래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일부 사본들 중에는 예수님께서 ‘그들 각각의 죄’를 썼다고 첨부하는 경우도 있다. 비록 로마의 관습이기는 하지만 고대 세계에서는 죄의 선고가 있기 전에 먼저 죄목을 기록하는 일이 보편적이었다.4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죄를 땅에 기록하셨을 것으로 보는 것도 있을 법한 일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죄를 정확히 보고 계시다는 것을 전제한다. 어느 누가 과연 먼저 돌을 던질 것인가? 신명기 17장 7절은 이런 형태의 유대식 형벌의 경우 증인이 먼저 돌로 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들의 죄의 증인을 앞에 두고 과연 누가 이 여인에 대한 심판적 증인 노릇을 할 사람이 있는가?

예수님의 말씀 앞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자신이 이 여인보다 낫다는 상대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기세등등하게 몰려 왔던 사람들이 어른으로부터 시작해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다 발길을 돌렸다. 남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다고 믿었던 사람들이 진정한 심판자 앞에서 스스로 돌을 맞아 마땅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결과일 것이다. 남을 정죄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남보다 앞서 자신을 먼저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필요가 있다. 참된 심판자는 외면적 행위만이 아니라 그 내면과 동기까지 살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비록 이 이야기가 처음부터 현재의 위치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후대의 필사자들이 현 위치를 적합한 것으로 본 데에는 나름대로의 혜안이 있다고 본다. 이 부분은 그 앞뒤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핵심적인 논지가 어디에 모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좌표의 역할을 한다. 앞으로는 7장 24절과 51절, 뒤로는 8장 15~16절, 26절, 50절에 이어지는 심판의 주제가 부각되고 있다.5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심판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시각은 너무나 제한되어 있다. 반면 예수님은 하늘의 관점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의 내면까지를 다 살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역사의 짧은 한 찰나 속에서 자기 자신조차도 제대로 다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영원의 시각을 가시신 분을 심판하려 하는 것이다. 정작 그런 그들에게 돌아갈 심판의 엄중함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그들은 보아야 한다. 간음 중에 붙잡힌 여인의 이야기는 바로 이것을 보여주는 좋은 테스트 케이스가 되고 있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심판 앞에 선 자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부당한 심판권을 그리스도 위에 행사하려 하는 자들은 보다 깊은 정죄 아래 떨어지고 만다.

세상의 빛 예수 그리스도(8:12-30)

우리가 이 삽입된 이야기를 별도로 두고 볼 때, 8장 12절의 예수님의 말씀은 ‘또’(palin)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음을 본다. 우리는 이 부분이 7장 37~38절에서의 예수님의 말씀에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초막절 절기 중 아침 제사 때 시행되었던 헌수(獻水, libation) 예식과 관련하여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수의 근원으로 밝히시는 것에 이어 8장 12절에서는 역시 초막절의 저녁 시간대에 거행되었던 빛의 예식과 관련하여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계시하신다.

초막절 미쉬나(Mishnah Sukkah 5.1)에는 이것이 어떤 방식으로 지켜졌는지에 대해 이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초막절 절기의 첫날이 끝나갈 때 사람들은 여인들의 뜰로 내려갔다.… 그곳에는 황금 등대들이 있었는데, 등대들 각각에 네 개의 황금 주발들이 놓여 있었으며, 그 곁에 네 사다리들이 있었다. 제사장 계열의 네 명의 젊은이들이 그들의 손에 기름 종지를 들고 주발마다 기름을 채웠다. 심지는 제사장들이 입던 바지나 앞치마 등으로 만들었다. 이 헌수의 장소로부터 나는 빛에 의해 예루살렘의 뜰이 밝혀지지 않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경건한 사람들과 그 의로운 행실이 잘 알려진 사람들이 무리들 앞에서 손에 횃불을 들고 춤을 추었으며, 그들 앞에서 노래와 찬양을 불렀다.”6

초막절에 행하여졌던 이와 같은 빛의 행사를 통해 유대인들은 조상들의 광야 생활을 이끌어 주었던 불기둥을 재현하고자 했다. 더군다나 이 절기가 추분과 겹쳐 있는 만큼 이때를 정점으로 기울어가는 여름과 가을의 빛을 아쉬워하며 붙잡고자 했을 것이다. 이 절기 중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신 장소가 어디인지를 일러주는 단서가 8장 20절에 나타난다. 그는 성전의 “연보 궤 앞에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신다. 성전을 찾는 유대인들은 여인들의 뜰에 마련된 13개의 뿔나팔 모양의 연보 궤를 통해 헌금을 드리게 되어 있었다. 따라서 예수님은 지금 이 여인들의 뜰에 계신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 시점이 7장 37절의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연결되는 것으로 본다면, 예수님은 빛의 축제가 이루어지는 그 시간, 그 장소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횃불의 빛이 환히 밝혀진 자리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빛으로 계시하시는 것이다.7

이는 사람들이 갈망하는 빛이 단순히 황금 주발에 기름을 채워 밤을 밝히는 한 축제일의 빛이 아니라, 말씀이 육신으로 세상 가운데 오신 살아 있는 인격인 그분 자신이 진정한 빛이심을 알리시는 것이다. 과거 광야 생활의 장막 위에 임하였던 그 영광의 빛을 그들이 사모하고 있다면, 더 이상 하나님의 빛은 그런 방식으로 사람이 손으로 지은 장막이나 성전 위에 임하지 아니할 것이다. 이제는 성육신하신 아들 위에 그 빛이 임하고 우리는 그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이 사실이 다른 시점도 아닌 초막절 절기에 맞추어서 선포되었다는 것이 의미심장한 일이다. 빛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이 최고조에 이른 자리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빛으로 선포하고 계신다. 그것도 단지 유대인들의 기대만을 만족시키는 제한된 의미의 빛이 아니다. 그는 온 세상을 밝히는 “세상의 빛”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계신 것이다.

앞서 7장에서 ‘생수’에 대해 말씀하셨던 것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예수님께서는 초막절이라는 시점 속에서 유대인들을 사로잡는 기대가 무엇인지를 잘 아시고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시키시는 것이다.8 그들이 과거의 기적들을 상기하며 간절히 사모하는 생수나 빛은 다름 아닌 예수님 자신 속에서 성취되어졌다. 이제는 그들의 기대, 그들의 소망, 그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 이 모든 것이 빛이요 생수의 근원이신 그분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를 나타내기 위해 멀리 있는 소재들을 끌어 오시지 않는다. 사람들의 삶 가장 가까이에 있는 그것을 사용하시고, 또 그것들이 새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닫혀 있던 그들의 눈을 열어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빛이신 사실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9장의 한 예를 통해 생생히 제시되고 있다.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한 사람이 예수님을 통해 고침을 받고 눈을 떠서 빛을 보게 된다. 그는 단순히 육신의 눈을 뜨게 된 것만이 아니라 차츰 믿음의 눈을 뜨고 하늘로부터이신 분 ‘인자’를 믿게 됐다. 그 안에서 그는 새 세계를 발견하게 되었고, 세상을 진정으로 바르게 보는 자가 됐다. 빛이 있을 때만 우리는 세상의 비밀을 바르게 볼 수 있게 된다.

예수님이 빛이심으로 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의 세계를 환히 보게 된다. 그 빛을 통해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단순히 우리 자신만이 아니다. 불트만의 이해는 이런 면에서 다소 제한적이다. 불트만은 이 빛을 통해 “실존 자체가 밝혀지고 그것이 그 본래의 것으로, 곧 생명으로 오게 된다”고 말한다.9 인간 실존의 진정성(authenticity) 이것이 계시의 목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헨첸이 잘 지적하는 것처럼, 이런 진정성의 문제는 하이데거의 주제일지 모르나 요한의 주제는 아니다.10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자아발견을 넘어 하나님의 진리를 보게 만든다.

예수님의 자기계시적 선언은 바리새인들 속에서 즉각적인 반대를 불러일으킨다.11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증거가 적법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거하면 내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되”(5:31)라는 이전의 말씀을 들어 예수님을 꼬투리 잡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시점에서 형식적인 법적 절차에 관심 가지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인격의 본질을 나타내시는데 관심을 가지신다. 이런 점은 예수님이 자신의 기원에 대해 아시는 것과 바리새인들이 이를 모른다는 것 사이의 대비를 통해 강하게 대조되고 있다. 그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그는 알지만 바리새인들은 모른다. 바리새인들은 육체를 따라 판단하지만 예수님의 판단은 그를 보내신 자에 따른 것이다(8:14~15).

이 부분에서의 논쟁은 7장과 유사성을 가진다. 7장 27~30절에서 예수님의 기원과 그의 보내신 자에 대한 언급, 그리고 유대인들이 그를 잡고자 하나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는 언급 등은 8장 14~20절속에 병행적으로 되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8장 21~22절속에서 예수님의 떠나심에 대한 언급과 이에 대한 유대인들의 오해 역시 7장 33~36절속에서 이미 나타난 바 있다. 이런 반복 속에서 예수님의 참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런 면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던지는 결정적 질문 “네가 누구냐”(8:25)에 대한 이 복음서의 대답이기도 하다.

예수님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는 요한이 빈번히 부각시키는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8:21)는 말씀을 받아 “저가 자결하려는가”(8:22)라고 유대인들이 반응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오해의 희생자들은 예수님 말씀의 표피적 면만을 건드릴 뿐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참 죽음의 의미를 아는 자들은 이것이 얼마나 복된 영광의 길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것의 차이는 단순한 지식의 차이로 그치지 않고 영원한 생사의 분기점을 만든다.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hoti ego eimi)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8:24)는 것이 육신을 따라 판단하는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판결의 말씀이다. 그리고 이 생사의 분기점은 예수님의 죽으심 속에서 결정적으로 판가름 나게 된다.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hoti ego eimi)을 알” 것이라고 말씀하신다(8:28). 이처럼 끝까지 자신들의 육신적 판단에 따라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이 있겠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믿더라”(8:30)고 보고되고 있다.

다시 논쟁 속으로(8:31~59)

이 믿음의 사람들을 향해 말씀하시는 것이 31절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그 내용은 또 다른 논쟁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곳에서와 유사하게 이 논쟁 역시 예수님의 도전적 선언에서부터 시작된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8:31~32)는 말씀이 그것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종이 아니라는 항변으로 이 말씀을 받고 있지만, 그들의 관심이 무엇으로 나타나든지 상관없이 이 구절의 핵심은 예수님의 자기선포에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거하여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지정하신다. 그것은 그의 말씀 안이다. 그의 말씀은 그가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요(17:8) 또한 그 아버지의 말씀을 그가 제자들에게 주셨다(17:14). 그 말씀을 듣고 또한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결과를 가져온다.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8:51)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이토록 중요한 이유는 그분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자이며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그의 말씀 안에 거하는 자들은 곧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들이 된다.

따라서 예수님이 이 부분에서 언급하시는 진리는 예수님 자신을 알고 믿고 따르는 것과 직결된다. 하나의 추상명사로서의 진리가 아니라 예수님이 진정 누구이신지를 알지 못할 때 알지 못하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 그는 진리를 가르치시는 분만이 아니라 그 자신이 진리이다(14:6). 따라서 그 진리가 초역사적 추상성 속에서 파악되지 않고 말씀이 육신이 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적, 실제적 삶 속에서 계시되었다는 사실이 핵심적으로 중요하다.12 따라서 본문 속에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8:32)는 말씀이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8:36)는 말씀과 상호 호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선언에 이어지는 논쟁은 빌라도가 물었던 것처럼 “진리가 무엇이냐”(18:38)라는 방식으로가 아니라 진리의 근원이 되는 아버지가 누구냐에 대한 물음으로 연결되고 있다. 예수님의 “내 아버지”에 대한 언급과 “너희 아비”에 대한 강한 대조가 두드러진다(8:38).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을 자신들의 아버지로 주장하는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아무리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라 할지라도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8:37)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 됨을 보증 받을 수 없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이지만(8:47) 사람들이 듣지 않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님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 된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녀 됨에 대한 그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다른 근원을 가짐을 나타내고 있다. 예수님은 이것을 “거짓의 아비”인 마귀라고 지적하신다(8:44). 이 마귀는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는 자”이다. 곧 그에게 속한 것은 전부가 거짓이며 이 거짓의 생산소로부터 모든 거짓들이 나온다. 따라서 그는 거짓 속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자이며 진리 앞에서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자이다. 이 때문에 그는 진리를 대적할 수밖에 없다. 그 진리가 자신의 기만성을 폭로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기만된 자들 또한 마귀와 공동체 의식을 느낀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에 대한 공격이 마귀의 자녀들을 통해 예수님께 가하여지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폭로의 말씀 앞에 유대인들은 가장 심한 말로 반격을 가한다. 오히려 예수님 자신이 귀신이 들렸다고 몰아붙이고 있는 것이다(8:48, 52). 이를 위해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육신적 지위에 집착한다. 이미 7장 속에서도 ‘육신에 따른’ 많은 판단들을 하였지만, 이 부분 속에서 그들의 무기는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8:39)는 것이며, 그에 근거해서 자기들의 “아버지는 한분 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라”(8:41)는 것이다.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적자(嫡子)인 반면 예수님은 피가 섞인 사마리아 사람이며 귀신 들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7장에서 강조하던 ‘갈릴리 사람’에 이어 ‘사마리아 사람’이라는 또 하나의 사회적 카테고리를 사용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공적 지위에 손상을 입히고 결국 이를 박탈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13 그를 존경 대신 천대 받을 부류 가운데 하나로 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진정한 영광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 영광은 자신이 스스로 획책하는 것이 아니다.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8:54)라고 말씀하신다. 이 분을 유대인들은 아버지라 부르고 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아버지께서 영광을 돌리는 그분께 유대인들은 영광 돌리기를 거부하고 있다. 곧 자신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실제로는 아버지께 순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킨다(8:55). 사람들이 불순종의 극치 가운데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을지라도 그는 아버지의 계명을 따라 자기 생명을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버리심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있다(10:17~18).

예수님은 그의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하는(8:44) 유대인들이 자신들에 대해 주장하는 말들의 허구성을 하나씩 하나씩 밝히고 계신다. 먼저는, 앞서 나타난 것처럼, “너희가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그 하나님은 너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하나님은 아들과 아버지의 상호 영광 돌리심을 떠나서는 바로 알 수 없는 하나님이시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유대인들의 주장을 다루고 있다. 그가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너희가 너희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아브라함은 너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은 그런 아브라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알고 있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어떠한지는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다”(8:56)는 말씀 속에 잘 나타난다.

다시 한번 유대인들의 즉각적 반격이 따른다. “네가 아직 오십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는 것이다. 물론 이는 오십이 되면 아브라함을 볼 자격이 생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십의 나이는 유대인들에게 원로로 대접받을 수 있는 나이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직 그런 지위를 가지지 못하였다는 것이다.14

“네가 아브라함을 보았느냐?”(heorakas)는 8장 57절의 질문은 일부 사본에서는 “아브라함이 너를 보았느냐?”(heoraken se)로 나온다(p.75 등). ‘아브라함이 나의 날을 보았다’는 56절의 예수님의 언급에 비추어서 이와 같이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메츠거가 잘 지적하는 것처럼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예수보다 아브라함의 권위가 월등히 더 크므로 ‘감히 네가 아브라함을 보았다는 말이냐’ 하고 묻는 것이 보다 개연성이 있는 일로 보인다.15 예수님은 그들이 형식적으로 의존하는 아브라함의 권위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선언을 하신다. 곧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8:58)는 선언이 그것이다. 이는 예수님이 본질적으로 누구이시냐에 대한 중요한 선언이다. “내가 있다”는 표현은 ego eimi의 절대적 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8장 24절과 28절의 “내가 그인 줄”(hoti ego eimi, 원문에는 ‘그’가 나타나지 않는다)에 이어 예수님의 신적 자기계시의 말씀이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이런 표현 속에 나타난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감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들은 돌을 들어 그를 치려했다. 곧 레위기 24장 16절 등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는 자들에 대한 형벌을 가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는 그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었다. 다만 그들은 예수님을 그와 같이 믿지 않았던 것이다. 8장 31절에 예수님은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들의 믿음은 여전히 불완전하고 결정적인 면에서는 허점을 보이고 있다. 믿음과 불신앙의 파도타기는 요한복음 속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 가운데 하나이다.16

이 연속되는 논쟁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대해 가지는 인식과 예수님 자신의 참 모습이 얼마나 큰 차이를 가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에 대한 ‘육체를 따른’ 판단을 넘어 그의 참 모습을 깨닫는 자리로 나아오도록 하기 위한 초청의 과정이다. 예수님에 대한 표피적 이해에 그치는 오해의 희생자들이 되지 말고 그를 바르게 알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생명에 이르는 빛 속으로 나아가며 참 제자의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오늘에의 적용

이 본문의 말씀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참으로 크고 중요하다.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로 오늘 이 시대 속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미혹된 견해가 형성되기 쉽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의 참 모습을 따라 믿지 아니하고 자신의 필요와 조건에 따라 믿음으로 실상은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온전한 영광에까지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요한복음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그에게 잘못된 이름들을 돌렸던 것과 같은 실수를 우리가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가 가지고 오시는 “세상의 빛”으로서의 그의 참 이름을 우리가 받을 때 우리 또한 그 안에서 빛의 사람들이 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이 빛의 사람의 삶을 삶으로써 예수님께서 당대에 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의 일상의 기대와 소망을 진리의 빛으로 조명하고 재해석하게 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주(註)

1. 이 부분의 사본상 문제점의 논의에 대해서는 참고, Bruce M. Metzger, A Textual Commentary on the Greek New Testament, 2nd edn. (DB and UBS, 1971, 1994), pp. 187~89.

2. 이에 대해서는 참고, George R. Beasley-Murray, John, WBC 36 (Waco: Word, 1987), pp. 143~44.

3. Beasley-Murray, John, p. 145.

4. 이런 주장은 T.W. Manson이 하고 있으나, Beasley-Murray는 이에 대해 부정적이다. 참고, Beasley-Murray, John, p. 146.

5. 참고, D. Moody Smith, Jr., John (Nashville: Abingdon Press, 1999), p. 179.

6. Beasley-Murray, John, p. 127에서 재인용.

7. 이 점에 대해서 명확히 단정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보는 견해로는 참고, Gary M. Burge, John, NIV Application Commentary (Grand Rapids: Zondervan, 2000), pp. 254~257.

8. 참고, B.F. Westcott, The Gospel According to St. John (reprinted, Grand Rapids: Eerdmans, 1981), p. 123.

9. Rudolf Bultmann, The Gospel of John: A Commentary (Oxford: Blackwell, 1971), p. 342.

10. Ernst Haenchen, John II (Philadelphia: Fortress, 1984). p. 26.

11. 7장과 8장 속에서의 논쟁들이 예수님의 선언적 말씀들에 의해 촉발되고 있음을 잘 정리해주고 있는 예로 참고, C.H. Dodd, The Interpretation of the Fourth Gospel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53), pp. 345~46.

12. 참고, Anthony C. Thiselton, “Truth” in The New International Dictionary of New Testament Theology, vol. III, p. 892.

13. 이 부분에 대한 사회과학적 접근의 좋은 한 예로는 참고, Jerome H. Neyrey, “Spaces and Places, Whence and Whither, Homes and Rooms: ‘Territoriality’ in the Fourth Gospel,” Biblical Theology Bulletin 32 (2002), 60~74.

14. 또는 ‘50년도 되지 않게 아브라함을 보았다’고 읽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참고, D.A. Carson,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Pillar NT Commentary (Grand Rapids: Eerdmans, 1991), p. 359.

15. Metzger, A Textual Commentary, p. 193.

16. 참고, 메릴 테니, 「요한복음 해석」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1989), p.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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