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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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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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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맛집] 스시코우지 가격 메뉴 및 솔직 후기 ♥︎ (다 줄거야 내 월급)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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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시코우지 디너오마카세 :: 삶의안식처 맛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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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약

2 자리까지

3 착석

4 츠마미(안주)

5 니기리(쥠 초밥)

6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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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시코우지 디너오마카세 :: 삶의안식처 맛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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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코우지 – 청담 오마카세 맛집 | 다이닝코드, 빅데이터 맛집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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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코우지 - 청담 오마카세 맛집 | 다이닝코드, 빅데이터 맛집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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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코우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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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코우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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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시 오마카세 추천 ! 스시코우지 런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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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시 오마카세 추천 ! 스시코우지 런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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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시 오마카세 추천 ! 스시코우지 런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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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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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안식처 맛 기행

1. 예약

요새 유튜브에서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코우지tv의 스시코우지를 방문했다.

이 날은 내 생일 하루 다음날이다.

원래는 아리아케를 가보려고 했는데 예약이 쉽지 않아서….여자친구가 예약을 포기했다.

그래서 내 생일날 예약을 내가 했다.

위에 통화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스시코우지에서는 11월 예약을 10월 16일 10시부터 받는다.

전화하면 무조건 통화중이라고 보면 된다.

다행히 86번째에 연락이 닿았다.

11/14일 저녁에는 코우지셰프님 앞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하여 디너 2부 7시 30분으로 예약을 잡았다.

2. 자리까지

스시코우지는 2층에 위치한다.

문으로 들어가면 엘레베이터 옆에 안내판이 있다.

엘레베이터 옆에는 2층이 스시코우지임을 알려준다.

2층으로 가면 나무로 된 문이 있고, 먼저 온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앞에 분들은 우리 왼쪽에서 드신 분들이다.

입구 오른쪽에는 메뉴판이 있다.

디너 오마카세 가격은 1인당 220,000원이다.

여자친구 생일 겸 반지수여식에 피에르 가니에르를 갔었는데 거기 200,000원이었다.

생각해보면 오늘이 가장 비싸게 밥 먹은 날이었다!

코로나시국이기 때문에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내해주신다.

3. 착석

우리 자리는 정가운데에서 왼쪽이었다.

이렇게 자리에 앉으면 즈케모노(절임)류와 간장이 준비되어있다.

간장 한번도 안찍어먹었는데 감칠맛이 좋았다.

그리고 젓가락 받침이 와사비 모양이라 귀여웠다.

앞으로 초밥을 받을 플레이트다.

뭔가 셰프님 바로 앞자리라서 여자친구가 이쪽자리를 양보해준것 같다.

왼쪽 2분 앞쪽 4분해서 총 6명을 담당하신다.

자리에 앉으니 가리(초생강)을 말아 주셨다.

혹시나 주류 시키실 분은 위 메뉴판을 참고해서 시키시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생맥주 200ml(가격 : 8,000원)을 하나 시켰다.

맥주는 주석잔에 제공되어 굉장히 시원하다고 한다.

난 술을 안먹어서 먹진 않았다.

와사비는 생와사비로 넉넉하게 챙겨주신다.

맛있어서 와사비만 한 반은 먹은것 같다.

즈케모노(절임)도 확대해보았다.

벳타라즈케(백단무지)와 야마쿠라게(줄기상추 장아찌),닌니쿠미소카츠오즈케(마늘 된장 가츠오 절임)이 나왔다.

하나씩 맛보았는데 아무래도 가장 익숙한 벳타라즈케가 맛있었고 마늘도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다.

테부키(손수건)을 따로 주시지 않는줄 알고 계속 썻던 물수건이다.

니기리(쥠 초밥)타임에 따로 주셨다.

녹차는 따뜻하게 준비되었다.

찬 녹차를 먹을까 했는데 날이 춥다보니 따뜻한것도 좋았다.

플레이트에 소금도 올려주셨다.

4. 츠마미(안주)

첫 츠마미(안주)는 챠완무시(계란찜)이다.

흰살생선과 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굉장히 뜨거운 챠완무시였다.

오늘 츠마미들이 엄청 뜨거워서 온도감이 다 좋았다.

그리고 오늘 사용할 보탄에비(도화새우)를 보여주셨다.

굉장히 귀엽게 생겼는데 바로 댕강하고 머리를 자르셨다 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나온다.

첫번째 사시미(회)는 히라메(광어)와 안키모(아구간)이다.

아구간이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에 따뜻했다.

저번에 스시마카세런치에서 사장님이 이렇게 주셔서 너무 맛있었는데 오늘도 똑같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아구간이 고소해서 광어의 차진 맛이랑 잘 어울려 맛있다.

한 점은 그냥 와사비에 소금 얹어서도 먹어봤다.

깔끔하고 차진 식감이 좋았다.

2번째 사시미(회)는 마츠카와(껍질숙회)한 마다이(참돔) 등살이다.

그 위에 장어소스를 살짝 발라 유자제스트를 뿌려주셨다.

장어소스의 달달함이 고소한 참돔이랑 잘 어울렸다.

이건 좀 안먹어본 맛이라 신기했다.

그냥 참돔 먹어도 광어보단 단 편인데 여기에 유자가 상큼하게 올라가니깐 좋았다.

뭔가 오늘 스시코우지 먹은 느낌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산뜻한 맛이 많이 느껴졌다.

아까 보여주신 귀여운 도화새우 회 위에 푸아그라로 만든 두부를 아부리(불질)해주시는 모습이다.

이렇게 푸아그라 두부가 녹아서 녹진한 식감을 만들어 도화새우의 달콤한 맛과 잘 어울린다.

위에 이쿠라(연어알)과 실파도 올라가 산뜻하게 잡아준다.

숟가락으로 뜨면 이런 느낌이다.

푸아그라 두부가 녹아서 소스같은 느낌이다.

먹다보니 살짝 느끼해져서 와사비를 얹으니 괜찮았다.

아까 귀여웠던 도화새우 머리는 두동강이 되어 튀겨졌다.

튀김옷이 과하지 않아 너무 좋았다.

고소한 새우 내장맛과 탱탱한 살이 어우러져 맛있었다.

여기에 레몬즙을 올려주시고 소금을 찍어먹길 권해주셨다.

뜨거운 계란말이를 잘라주시는 모습이다.

새우살이 들어가있고 굉장히 부드럽다.

교쿠보단 계란말이다.

교쿠는 뒤에 나온다.

호타테(가리비 관자)에 우니(성게소)크림을 올려 노리(김)으로 싸서 주시는 모습이다.

우니에 크림을 섞은 맛이라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그리고 김을 싸서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노도구로(금태)구이다.

스시조에 갔을때도 정말 기름이 많아서 생선구이중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스시코우지에서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레몬을 무 오로시(무 간것)위에 뿌려서 생선살과 같이 먹으면 된다.

금태 아래 기름이 엄청 많은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부드러운 금태살이 엄청 맛있었다.

벳타라즈케(백단무지)는 중간중간 계속 채워주신다.

시라코(대구 이리)를 뜨겁게 익혀서 폰즈소스와 파를 올려주셨다.

위에는 매운맛이 나는 무라고 하셨다.

사실 매운맛은 거의 안느껴졌고 고소하고 새콤하고 부드러웠다.

전복도 정말 김이 모락모락 나는것을 바로 꺼내주셨다.

엄청 뜨거울 것 같은데도 뜨거운 내색한 번 안하셨다.

무시아와비(전복술찜)과 게우소스다.

게우는 전복 내장을 말하는 제주 방언이다.

게우소스는 크림이 많이 들어가 많이 부드러운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소금을 살짝 더하니깐 더 맛있었다.

다 먹으면 남은 게우소스에 샤리(밥)을 주시면서 고급 비빔밥이라고 하셨다.

알알이 살아있는 쌀에 고소한 게우소스가 어우러져 비쥬얼은 별로지만 맛있다.

스이모노(맑은국)으론 가츠오다시와 도미머리, 뼈로 국물을 내셨다고 한다.

그리고 백목이버섯과 대구살이 올라가 있다고 한다.

5. 니기리(쥠 초밥)

이렇게 츠마미(안주)와 사시미(회)들이 나오고 드디어 니기리(쥠 초밥)타임이다!

이 때까지 간장을 한번도 안먹었는데 가져가시려고 하셔서 한 번 맛을 보았다.

굉장히 감칠맛이 많이 나서 맛있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한 번 찍어먹을 걸 그랬다.

니기리(쥠 초밥)에는 간장을 다 발라주시기 때문에 간장이 따로 필요 없다.

첫 니기리(쥠 초밥)은 쥬도로(참치 중간정도 기름있는 부위)다.

스페인산 참치를 사용하셨다고 했고 등쪽의 지아이 부분에 가깝다고 하셨다.

그렇다고 산미(피 맛)이 세게 느껴지지 않고 그냥 깔끔한 느낌이었다.

저번에 금성횟집에서 참치 먹은 그런 느낌이었다.

2번째 니기리(쥠 초밥)은 마다이(참돔) 뱃살이다.

안에는 파를 찍어주셨고 위엔 스다치(영귤)즙을 한번 뿌려주셨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앵콜 안먹는다고 해서 이거로 받을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두 번 먹을 순 없었다.

기름진 뱃살이라 파가 잘 어울렸고 상큼한 맛이 많이 났다.

세번째 니기리(쥠 초밥)은 아카미즈케(참치 속살 간장 절임)이다.

이것도 간장에 절였다곤 하나 염도는 많이 느껴지지 않고 깔끔한 참치맛만 느껴졌다.

그리고 이 타이밍에 샤리(밥)이 다시 나왔다.

이유가 있는지 여쭈어보았지만 자주 새로 하신다고 했다.

아무래도 온도감이 더 올라가면 염도가 잘 느껴져서 더 맛있을거 같다고 혼자 추측하고 앉아있었다.

네번째 니기리(쥠초밥)은 이카(한치)다.

쫀득하기 보단 좀 더 입에서 녹는 느낌이다.

지금 칼집을 보니 이토기리(실처럼 길게 칼집 넣는것)외에 가로로 칼집이 더 들어가서 그런 느낌이 난 것 같다.

그리고 츠마미(안주)가 끊이질 않았다.

이건 카키아게(굴튀김)이다.

아 굴 비려서 안좋아하는데 하고 혼자 고민했는데 진짜 안비렸다.

내가 싫어하는거 초밥집가면 다 맛있게 먹는다.(오이 빼고)

이 정도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레몬즙 살짝 뿌려서 소금찍어먹으면 굉장히 고소하고 달다.

다섯번째 니기리(쥠 초밥)은 사요리(학꽁치)다.

이거 일본어 이름이 이쁘다고 하니 셰프님께서 속은 꺼매서 별로라고 하셨다.

아마 하라구로(겉과 속이 다른 성격)을 설명하신 것 같다.

요건 너무 깔끔해서 크게 임팩트가 없었다.

여섯번째 니기리(쥠 초밥)은 부리(방어) 껍질을 살짝 구워서 즈케(간장 절임)한 것이다.

간장 절임 준비하실때 간장에 뭐를 푸시길래 마늘인가? 했었는데 마늘이 맞다고 하셨다.

안에는 파를 찍어주셨다.

확실히 마늘향이 간장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먹으면서 방어 먹으러 가면 뱃살만 맛있고 등살은 별로란 생각을 했는데 이 부위는 뱃살이라 너무 맛있었다.

벌써 겨울이 온 느낌이다.

조만간 방어 먹으러 가락시장 한 번 가야겠다.

츠마미(안주)가 중간에 또 나온다.

이번엔 츠마미라고 안하고 코바치(작은 사발)이라고 하셨다.

가지콩과 토란두부, 방울토마토, 새우살, 다시젤리가 들어가있다.

한번에 먹는것을 권해주셨는데 토마토가 상큼해서 맛있었다.

일곱번째 니기리(쥠 초밥)은 2가지 우니(성게소)와 아마에비(단새우)를 노리(김)으로 감싼 것이다.

셰프님이 이거 주시면서 자본주의의 맛이라고…이건 앵콜 안된다고 하셨다 ㅋㅋㅋㅋ.

안쪽에 있는 우니는 미국산 무라사키 우니(보라성게)고 바깥쪽의 우니는 국내산 바훈우니(말똥성게)라고 하셨다.

녹진한 맛으로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깔끔한 맛이었다.

아무래도 우니가 많이 들어가서 녹진한 맛이 나긴 하지만 그것보단 깔끔한 맛이 좀 인상깊었다.

여덟번째 니기리(쥠초밥)은 카키(굴)이다.

생굴을 초밥으로 먹은건 처음이다.

아깐 튀김이라 그나마 먹을만했지 생굴은 정말 못먹는 편이라 긴장했는데 맛있었다.

나 굴 안싫어했나보다….

비싼건 맛있다.

마지막의 굴의 우유맛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전혀 비리지 않아서 좋았다.

이 정도면 나도 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굴은 통영산 생굴이라 하셨다.

아홉번째는 사바보우즈시(고등어 봉초밥)이다.

스시코우지에서는 고등어봉초밥하실때 숯으로 불쇼를 해주신다.

고등어가 기름지면 기름질 수록 숯을 가져다 대면 불이 높이 일어난다고 한다.

오늘도 불이 어느정도 올라와서 기분이 좋았다.

불 영상은 인스타에 올리겠습니다.

www.instagram.com/lifes_shelter

불쇼를 한 뒤에 위에는 시로곤부(백다시마)를 올려주신 뒤 김으로 감싸주셨다.

고등어가 기름져서 고등어 자체만으로 맛있어서 가리(초생강)맛은 살짝만 느껴져 좋았다.

이것도 깔끔하게 맛있었다.

그리고 미소시루(된장국)이 나왔다.

다음 메뉴를 위한 입가심 느낌이었다.

깔끔하게 후루룩 마시기 좋았다.

그리고 지라시스시(해산물덮밥)이 나왔다.

카이센동이라고도 하는데 카니(게살), 이쿠라(연어알), 도로(참치 기름있는 부위), 안키모(아구간)등이 들어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비싸다고 하시면서 김도 챙겨주신다.

아껴먹으라곤 하시는데 다 먹으면 또 챙겨주신다.

그리고 니싱(청어)를 준비해주신다.

가시가 많아서 인건비가 상당히 나간다고 한다.

칼질을 넣으시면서 가시가 또 있나 체크해주셨다.

열번째 니기리(쥠초밥)은 니싱(청어)다.

아까 손질할때도 봤지만 번들번들한게 기름기가 많아서 맛있었다.

이제 슬슬 청어철은 꺽이고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위에 시소를 올려주셔서 시소향이 좋았다.

마지막 아나고(장어)가 나오기 전에 호지차를 한 잔 주셨다.

마지막 열한번째 니기리는 아나고(장어)다.

굉장히 따듰하게 나와서 좋았다.

소스는 단 편은 아니고 살의 부드러움과 잘 어울리는 달콤함이었다.

그리고 이나니와 우동과 수란을 주셨다.

내가 반숙을 좋아해서 그런지 수란 맛있었다.

그리고 후토마키(말이 초밥)을 주실때 얼마나 받을지 물어보셨다.

얇게, 보통, 두껍게를 물어보셔서 두껍게를 요청했다.

그리고 꼬다리 원하냐고 물어보셔서 꼬다리 요청했다.

물론 이정도야 한 입에 다 들어간다.

그리고 오이가 들어가는데 오이는 빼서 주셨다.

만약 얇게로 요청하면 이정도 사이즈다.

후토마키주시면서 앵콜을 뭐할지 결정해달라고 요청하셨다.

코스트 때문에 우니는 안된다고 하셨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쥬도로와 마다이(참돔)으로 요청했다.

먼저 앵콜로 쥬도로가 나왔다.

이것도 소금올려먹으면 맛있을거 같은데….아까와 같은 깔끔한 쥬도로 맛이었다.

아까 참돔을 요청했는데 참돔뱃살이 다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에비(단새우)를 요청했다.

깔끔한 녹진한 맛이었다.

그리고 교쿠를 내주셨다.

푸딩같은 식감이 아까 계란말이보다 이게 훨씬 맛있었다.

온도감은 좀 차가운 편이었다.

뭔가 흔들면 푸딩처럼 흔들리는 느낌이다.

6. 디저트

이제 디저트 2개 남았다고 해서 자리를 찍어보았다.

정말 정면에서 셰프님이랑 이야기 해서 재밌었다.

일본분인데 유튜브보면 알겠지만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신다 ㅋㅋㅋ.

그리고 재밌게 즐길수있게 유도를 잘해주셔서 처음가도 어색하지 않았다.

오마카세 가게들은 이렇게 이야기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첫번째 디저트는 한라봉 판나코타다.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먹으라고 권해주셨다.

산뜻한 한라봉맛이 좋았다.

오늘 베스트는 사실 이거다.

중간중간에 손님들에게 무슨 날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왼쪽 분들은 여자분이 생일이셨고, 난 어제가 생일이라고 말했었다.

그랬더니 이렇게 나중에 티라미슈 케익을 챙겨주셨다.

사실 뭘 기대하고 말한게 아닌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불도 붙여주시고 케익들고 있는거 사진도 찍어주셨다.

고객 서비스가 굉장히 좋으셨다.

2번째 디저트는 모나카다.

안에는 밤 아이스크림, 흑당시럽, 키리모찌(구운떡)이 들어가 있다고 하셨다.

굉장히 파삭해서 맛있었다.

중간중간 떡이 씹혀서 쫀득한게 식감도 좋았다.

여자친구가 저번에 스시소라 가서 두부아이스크림 나와서 아재 디저트라고 실망했었는데 스시코우지는 안나와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명함을 주셨다.

전화는 안받으니 예약할때 문자달라고 하셨다.

이거 명함자체 글씨가 금색인줄 알았는데 집에와서 보니 조명에 반사되서 금색처럼 빛났던것이었다.

뒤쪽에는 스시카이세이랑 스시소라도 같이 써있다.

나중에 스시소라 다른지점이나 카이세이도 한 번 방문해봐야겠다.

티라미슈는 결국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다.

주시면서 맛은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크림이 산뜻해서 티라미슈보단 생크림 케익 먹는 느낌이었다 ㅋㅋㅋ.

이렇게 스시코우지에서 디너오마카세를 경험해봤다.

전반적으로 다 깔끔하게 맛있는 편이라 처음 가시는 분도 호불호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스시코우지 – 청담 오마카세 맛집

샤리 (초밥) 의 만드는 기본부터 다시 생각해야하는 수준임. 아쉽게도 아직까지 한국에서 스시의 맛을 아는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지 가성비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만에하나 중저가 스시라고 한다면 제법 먹을만하다고 하겠지만 강남에 갈만한 고급 스시집이 여기라는 인식을 보면 손님 수준이 결국 대한민국 초밥계의 한계를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여기 초밥이 맛있다고 우쭐 거리는 사람들 수준 보면 참…

저녁 스시 오마카세를 먹은 입장에서, 가격이 정말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나오는 음식들은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다만 스시 오마카세이지만 스시가 6개 밖에 나오지 않아 놀랐다.

런치오마카세 인당8 로 디너대비 저렴하지만 구성은 나쁘지 않았음

코우지에서는 가끔 지라시스시와 후토마끼 도시락을 5만원에 포장판매한다! 오마카세는 부담스러우니 이렇게라도 테이크아웃해서 코우지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큰 행운 아닐까? ㅎㅎㅎ 처음에 비해 양이 줄었지만 가격적인 메리트는 여전하다. 후토마끼에는 참치랑 계란말이, 우엉조림, 오이, 새우튀김 등이 어우러져 입안 한가득 맛있음이 울려퍼진다~~ 지라시에는 관자랑 새우, 연어, 광어 등 생선이 날치알, 성게알 사이사이로 흩뿌려져 있다.. 초밥 간이 된 밥과 떠 먹으면 2명이서는 많고 3명이서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 미소장국이랑 여러 쯔께모노도 같이 포장해주시니 주말 점심에 포장해오면 즐거운 가족 식사를 할 수 있다~ 프로모션 번호 등록을 추천!

씨유조아 (243곳 작성, 1,452개 공감받음) 먹을걸 너무 좋아해서 다이어트가 힘들어요..

어렵게 예약한 코우지 카운터 오마카세. 초반에 나오는 코스가 차별화된 맛이었다. 후토마끼나 보리멸 튀김은 평범했다. 비싼 가격만큼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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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시 오마카세 추천 ! 스시코우지 런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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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하이엔드 스시 오마카세 추천

스시코우지

스시코우지 런치 가격

런치 카운터 오마카세 11만 원, 12만 원

디너 카운터 오마카세 23만 원

런치 룸 오마카세 6만 5천 원

스시코우지 위치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돗나대로 404퍼스트 빌딩 2층(청담동 1-1)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3829251

안녕하세요 브라이트 민입니다.

지난 주말 스시코우지를 다녀왔습니다.

전화 예약을 했고 운 좋게 며칠 전날 예약했는데 자리가 있더라고요..!

코우지스시는 그날 휴무였지만 정우영 셰프님이 유쾌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그럼 런치 시작 메뉴를 보실까요?

먼저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짰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두 번째는 전복이 나옵니다.

아래에는 전복 내장을 소스로 만들어서 듬뿍 찍어먹으라고 하셨어요.

내장이 고소하고 간이 좋았고, 전복은 정말 탱글하고 쫄깃했어요.

구운 버섯을 먹는 것과 식감이 비슷했습니다.

다 먹고 나면 밥을 주시는데 비벼서 밥과 함께 드시라고 하더라고요.

그것 또한 엄청 맛있었습니다.

스시코우지 런치 전복

이제부터 스시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참돔입니다.

확실히 맛있더라고요? 부드럽고 쫄깃했어요.

광어를 먹고 나니 괜히 맛집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과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스시코우지 런치 참돔 스시

참치스시입니다. 어느 부위인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뱃살이겠죠?

근데 정말 정말 씹을 게 없을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예전에 도쿄에서 먹었던 초밥이 있었는데 그때 인생 초밥을 맛봤거든요?

여기 참치도 그 정도라고 할 정도로 정~말 부드럽고 씹을 게 없는 수준이었어요.

숙성을 잘 시키는거겟죠?

스시코우지 참치 스시

다음으로 관자에 우니가 올라가 있는 스시에요.

스시코우지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 같았습니다.

안에 생크림 같은 게 들어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거 먹으면 무조건 손에 크림이 흐르는데 직원들이 뒤에서 서있다가 바로 티슈를 주셨어요..

넘 감동이었어요. 앉을 때도 의자도 빼주시고 넣어주시고..^^ 매너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스시코우지 관자 우니스시

또다시 등장한 참치 스시입니다.

참치 숙성을 굉장히 잘하는 곳이었습니다.

이쯤 되니 담에 부모님도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시코우지 참치 스시

중간에 나온 계란말이예요.

지켜보니 계란말이는 타이밍 상관없이 만들어지자마자 주는 거 같았어요.

갓 만들어진 달짝지근한 계란말이를 한입 먹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스시코우지의 전갱이스시에요.

이것도 정말 별미더라고요.

식감도 좋았고 부드러웠던 기억이 났어요. 하나하나 맛없는 게 없었습니다.

신선도와 식감, 맛 모든 것이 조화로웠던 맛이에요.

스시코우지 전갱이 스시

그다음은 스시코우지의 한치스시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치나 오징어류의 끈적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괜찮았어요.

이것도 엄청 부드러웠다는 점..!!!! 강추예요

스시코우지 한치 스시

스시코우지의 장어? 게살? 튀김이었습니다.

어묵 같은 느낌이었고 새콤달콤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신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중간에 입가심으로 좋았습니다^^

스시코우지 튀김

대망의 스시코우지의 우니에요!!

완전 강추.

셰프님께서도 주시면서 우니 먹었다 하려면 이 정도는 먹어야 우니 먹는 거라며 듬뿍듬뿍 아끼지 않고 올려주셨어요.

자본주의의 맛이라면서..♥

진짜 우니에 눈 뜬 순간이었달까요?

하나도 안 비리고 진짜 상쾌한 바다를 삼키는 맛?ㅋㅋㅋㅋ 오바가 심하쥬?

그래도 저는 스시코우지에서 이게 젤 맛있었어요!

성게도 종류별로 붉은 성게 이런 게 있다는데 골고루 다 넣어서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싱싱함이 보이시나요?! 또 먹고 싶네요 ㅠㅠ

맛있는 사진은 크게 크게 보셔요^^

스시코우지 우니스시 스시코우지 우니 스시

그다음은 살짝 익힌 참치 뱃살 스시였습니다.

이것도 존맛쓰. 부드러운 건 말해 뭐해 수준입니다…^^

스시코우지 참치 뱃살 아부리

입가심이라며 디저트 같은 것을 주셨는데 오징어랑 바다 포도 같은 게 들어있었어요.

일본에서 나는 거라던데,, 잘 기억이 안 나고 맛만 기억나네요!

이것도 강추!

담에는 다 잘 적어와야겠어요.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스시코우지의 지라시스시입니다.

미니 지라시스시라고 하셨는데 이때부터는 배가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밥 간을 어떻게 하시는지 간이 예술이었습니다.

섞지 말고 그냥 떠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김도 같이 주셔서 싸 먹으니까 정말 존맛.

김도 비싼 김이라고 하시고 유쾌하셔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스시코우지 지라시스시

스시코우지 지라시스시와 장국

지라시 스시는 김에 이렇게 싸 먹으면 돼요.

저는 그냥도 먹고 김에 싸서도 먹고 했는데 다 맛있었어요!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같이 갔던 짝궁이의 입맛을 사로잡은 청어입니다.

청어는 손질하기가 어렵다며 뼈를 다 제거해도 뼈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칼질로 한번 더 확인하는 작업을 하신다고 하셨어요.

스시코우지 셰프님이 청어스시를 주시면서 맛있을 거라고 확언을 하고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런치에 앵콜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앵콜한다면 청어 초밥을 꼽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스시코우지 청어 스시

그다음은 고등어봉초밥입니다.

고등어는 싱싱해야 맛있는데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어요.

비주얼부터 끝장나지 않나요?ㅠㅠ

고등어봉초밥이 보이자마자 확대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스시코우지 고등어 봉초밥 스시코우지 차

스시중에서 마지막인 장어초밥이 나왔습니다

장어의 경우 간이 세서 초밥에서 마지막으로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달달한 양념에 짭짤한 장어의 맛이 잘 어우러지는 스시코우지의 장어스시였습니다.

스시코우지 장어스시

그다음으로 입가심인 장어우동이였습니다.

보통 수란이 들어있던데 오늘은 장어가 들어있더라고요?

국물이 예술! 근데 다 먹고 나니 좀 짰습니다. 그래도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돈 아깝지 않더라고요. 진짜..!

스시코우지 장어우동

끝난 줄 알았죠?

스시코우지의 후토 마끼가 남았습니다.

사실 저는 꼬다리를 노리고 싶었지만 건장한 남성분이 드셨습니다.

한입에 다 삼키기 힘들었지만 열심히 한입에 꿀꺽!

스시코우지 셰프님께서 오늘 후토 마끼는 참치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맛났어요. ^^

스시코우지 후토마끼

스시코우지 런치 후토마끼

마지막으로 나온 계란찜이었습니다.

이거 진짜 존맛.

위에 찐득한 무언가가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맛있었고,, 솔직히 한 다섯 개는 먹고 싶더라고요..

스시코우지 런치 계란찜

정말 마무리인 매실샤베트 였습니다.

짝궁이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초를 꼽아서 주시더라고요 ^^

덕분에 더 신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매실이 소화를 돕는다고 매실 셔벗으로 마무리해주시는 센스까지! 감동이었습니다! ^^

여기까지 청담 스시 추천 존맛 집인 스시코우지 후기였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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