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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퇴사했습니다.
제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
첫번째 이유는 계속 서서 일하니까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몸이 회복이 안되니까 이러다가 큰 병이 생기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일하는 이모들도 가끔씩 너무 아파서 어지럽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이모들 보면 아침이랑 쉬는시간, 점심시간 마다 커피를 마시는데,
눈을 보면 항상 충혈이랑 다크써클이 엄청 심해요.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번째 이유는 사무직 하는 산업기능요원이 있는데,
일의 강도가 너무 달라서 불만이 많았어요.
신고하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실제로 효과를 본 사람이 없데요.
생산보조, 운반보조 이런식으로 말 맞추면 의미가 있을까 싶고.
어차피 퇴사하면 앞으로 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그냥 신경 끄고 일했네요.
퇴사과정
사무실가서 담당자분에게 이번달까지 하고 퇴사해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퇴사는 사직서를 쓰면 되는 간단한 과정이여서 언제든 가능하다고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퇴사 전까지는 한번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네요.
퇴사하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도 해야되고, 합격이 될지도 모르니까 잘한 선택인지?..
사무실 직원에게만 말했는데 회사 전체에 제가 퇴사 하는 것이 전부 퍼졌어요 ㅋㅋ.
그래서 그동안 고생했다고 많이 들었네요.
퇴사하기 전에 2일 전에 담당자에게 사직서 달라고 했습니다.
사직서에는 직급,부서,이름,날짜,사유을 적었습니다.
퇴사를 하고 3일이 지났는데 병무청 앱에는 아직도 편입취소가 안된거에요.
그래서 사회복무과에 전화를 했더니,
회사에서 퇴사하고 사직서를 최대2주안에 사회복무과에 보내야 편입취소가 처리가 된데요.
사회복무과 담당자 분이 회사에 전화해서 편입취소 처리 해준다고 하네요.
3시간 지나고 다시 전화가 왔는데 편입취소 처리가 됬다고 합니다.
회사 담당자 분이 할일이 없으니까 일처리를 너무 늦게 해요.
사무실가면 맨날 바쁜척ㅋㅋ.
병무청에서 우편
산업기능요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변경 되면 복무일을 계산해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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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기능요원 계약직으로 복무 중인데 계약만료되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요?”
– “정규직으로 근무 중입니다. 사정 때문에 자진퇴사해야 될 것 같은데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요?”
– 계약직으로 계약만료되는데 자진퇴사로 신고됐어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 회사에서 권고사직은 못해주겠다면서 퇴사 후 다시 계약직으로 입사하라고 하네요. 어쩌죠?
– “자진퇴사로 신고되서 실업급여 못받을 거 같은데, 편의점에서 한달 근무하면 받을 수 있나요?”
산업기능요원이라면 위와 같은 고민을 갖고 이 글을 클릭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업급여라는 것이 결국에 고용보험센터 담당자의 판단에 따라 ‘받냐 못받냐’로 나눠지기 때문에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주당 약 5,000여명의 직장인이 방문합니다.
이 분들이 주로 찾는 정보는 ‘자진퇴사 실업급여’ 관련 정보입니다. 그리고 저의 실업급여 분야 중 특히 ‘자진퇴사’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구글 상위권 실업급여 전문 블로거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전문가도 아니면서’ 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네이버 지식인, 아하에서의 노무사답변 그리고 고용노동부 답변과 제가 다른점은 “실업급여 받기 위해 녹음기까지’ 챙겨봤기 때문입니다.
“왠 녹음기?” 라고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실업급여는 직장을 잃은 사람에게 주는 돈이라고 하지만 회사의 행패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결국 근로자 본인 권리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녹음기’를 챙겨 증거자료를 남겼던 것입니다.
제가 산업복무요원의 상황을 100%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복무만료 되고 꼭 실업급여 받아야 겠다는 분만 읽어주세요. 제가 쓴 글을 200% 이해하면 ‘실업급여 무조건 받는법’을 알게 되실 겁니다.
아래에서는 산업복무 중 고민별로 담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위해 목차를 먼저 확인하시고 해당되는 고민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이해되지 않고 ‘내 상황은 달라요’라고 하는 분이 있다면 <문의하기>를 통해 고민을 남겨주세요.
1. 산업기능요원 계약직으로 복무 중인데 계약만료되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요?
계약만료 실업급여와 관련해서 ‘이 글’을 발행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상황1) 계약만료전 회사에서 추가복무를 요청한다. → 거부 → 실업급여 받을 수 없음.
— 어떤 방법을 써야 받을 수 있을까? : 6개월 이내 주15시간 이상 알바 2개월 또는 주15시간 미만 알바 4개월 근무 후 계약만료로 퇴사하고 ‘이직확인서’에 계약만료를 써달라고 요청
— 알바한 곳에서 불이익 없을까? : 없음
– 상황2) 계약서에 계약만료일이 적혀있다. 회사에서 따로 요청없다. →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음.
— 꼭 알아야 할 점: 퇴직 사유에 ‘계약 만료’라고 쓰고 회사에 ‘이직확인서에 계약만료’ 써달라고 요청
— 주의할 점: 만약 회사에서 꽁무늬 뺄 수 있으니 계약만료 통지서나 공문을 요청
– 상황3) 계약만료로 퇴사. 회사에서 추가복무 요청 없음 → 이직확인서에 ‘자진퇴사’라고 되어있을 때
— 어떤 방법을 써야 받을 수 있을까? : 이 상황에선 아무리 발악해도 근로자만 머리아픕니다. ‘사회생활 레벨업하는거다 xx’ 하고 상황1번의 방법을 사용하세요.
2. 정규직으로 근무 중입니다. 사정 때문에 자진퇴사해야 될 것 같은데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요?
어떤 사정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이유를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실업급여는 총 7가지 이유에서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1) 권고사직
2) 계약만료 – 1번을 확인해주세요.
3) 질병
4) 회사의 잘못
5) 임신, 출산, 육아 – 해당x
6) 통근곤란 – 해당x 가능성 높음
7) 정년퇴직 – 해당x
3. 계약직으로 계약만료되는데 자진퇴사로 신고됐어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1번의 3번상황을 확인해주세요.
4. 회사에서 권고사직은 못해주겠다면서 퇴사 후 다시 계약직으로 입사하라고 하네요. 어쩌죠?
이 상황은 대부분 회사에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2가지 상황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상황1) 짜증나지만 계약직으로 입사해서 계약만료로 실업급여 받는다.
— 어떻게 받을까? : 계약직 재입사 후 계약만료로 인한 자진퇴사로 실업급여를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권고사직도 못해준다는 회사가 과연 이직확인서에 ‘계약만료’라고 써줄까요?
– 상황2) 누가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일하지? 하며 x나 병x같은 회사구나 하고 알바를 한다.
— 어떻게 받을까? : x 같은 회사는 정말 많습니다. 무시해버리고 위 1번의 상황1번처럼 근무하신 후 실업급여를 받으면 됩니다.
5. 자진퇴사로 신고되서 실업급여 못받을 거 같은데, 편의점에서 한달 근무하면 받을 수 있나요?
네. 한달 근무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4가지를 기억해주셔야 해요.
1) 고용보험 가입 되어있지 않으면 한달 일하고 그만둬도 받을 수 없다.
2) 모든 근로자는 고용보험을 가입해야 하지만 회사(고용주)입장에서는 한달만 근무하는 60시간 미만 근로자(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는 가입해주지 안아도 된다.
3) 하지만 주15시간 미만 근로자라고 하더라도 3개월 이상 근로자는 고용보험 가입 필수다.
4) 결론: 편의점에서 일한다면 주15시간 이상 2개월 근무 또는 주 15시간 미만 4개월 이상 근무
상황별로 설명하느라 길어졌네요.
어떤 일이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죠. 실업급여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권리는 스스로 챙기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산업복무기간 중 자진퇴사를 유도 당하고 있는 사람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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