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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과 디지털 사이의 과도기 (다큐 <사이드바이사이드>)

2012년도 다큐 <사이드 바이 사이드>는 필름과 디지털의 과도기를 집중적으로 다르며,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여러 감독, 촬영감독, 편집자, 제작자 등의 증언을 통해서 탐구해나갑니다. 그 내용을 재구성하면서 되짚어보고, 동시에 생각과 감상을 덧붙이는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누갤러분들은 대부분 알만큼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혹시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겐 꽤나 유익한 다큐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볼 여력이 없다고 해도 이 글만 읽어도 어느정도는 커버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러기를 바라고 쓴 글이기도 하구요.

갠적으론 라스 폰 트리에가 키아누 리브스(인터뷰어) 말 끝나기도 전에 끊고 할 말 시작하는게 제일 인상깊었네요ㅎㅎ….

90년대 이후만 해도, 주변에서 영상용 필름카메라를 찾아보기란 힘든 일이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편의성, 경제성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의 출생자인 20대에겐 필름 롤이란 접하기 힘든 물건이었죠. 그러나, 영화 현장에선 달랐습니다. 적어도 2000년대 중반에 이를 때까지 대다수의 영화 현장에선 오로지 필름만을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시네마용 필름카메라의 수요는 2007년에 최고치를 달성했고 그 이후가 되어서야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95년도의 도그마 선언(작가주의의 연장선상에서 할리우드의 상업성에 반기들 들고 새로운 영화를 표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설정한 몇몇 조항들을 앞새운 그룹. 조항들은 어떠한 신념이나 원칙에 의해 정해졌다기보단 충동적인 경향이 강했습니다. 45분만에 쓰여진 선언문이었기에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았죠. 그래서 새로움을 위한 새로움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들이 새로운 영화를 창조해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입니다)을 주도한 덴마크의 전위 감독 그룹이나, 저예산 독립영화단체인 인디전트와 같은 집단에서는 빠르게 디지털을 흡수해갔지만요.

특히 도그마 선언 이후 제작된 토마스 빈더베르크의 셀레브레이션(1998)은 디지털 캠코더 특유의 시각적 가벼움이 살아있습니다. 해상도가 정해지지 않고 감광유제 특유의 입자로 이루어진 필름의 둔중하고도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디지털 이미지는 해상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픽셀 사이의 경계선이 뚜렷하디보니 그에 따른 가볍고도 쨍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요즘에서야 8k 카메라나 각종 필터를 통해 디지털카메라로도 필름의 느낌을 연출해내기도 하지만, 당시의 sd화질 카메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였죠.) 촬영감독 안소니 도트 멘틀은 이러한 디지털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카메라 동선의 자유도를 극대화하는 등의 미학적 성취를 이뤄내기도 합니다. <셀레브레이션>에 감명을 받은 대니 보일 감독은 안소니 도트 멘틀와 함께 dv 카메라로 영화를 제작하는데, 십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한 씬을 10개의 다른 숏으로 촬영하는 등, 특유의 휴대성과 경제성을 십분 활용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영화가 익히 알려진 대니 보일 감독의 <28일 후>입니다.(이 콤비는 2008년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영화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영화관 상영을 주 목적으로 하는 주류 영화계에선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여전히 극장에선 필름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깬 선구자가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초인 조지 루카스입니다. 그는 디지털 촬영의 탄생 수십 년 전부터 기술적 혁신을 영화에 도입하는 것을 거리끼지 않았고, 최초로 디지털영사기 상영을 도입한 스타워즈1(1999), 나아가 2002년에는 당시로서는 최고의 디지털 화질(hd)를 제공하던 소니 f900카메라를 이용해 스타워즈 2를 촬영하기에 이릅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디지털 카메라 촬영이 시각효과를 입히는데 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시대 이전, 시각효과는 촬영 당시나 필름 편집을 통해서 이루어지곤 했습니다. 연극이나 마술에서 사용되던 효과의 활용이나, 필름을 직접 오려내고 붙이거나, 그 위에 색을 하나씩 그려 입히거나, 미니어쳐 세트와 광학적 효과를 활용하는 식이였죠. 전부가 수작업이었습니다. 혹은 따로 촬영된 필름들을 겹치기도 했는데 이때 화면은 필연적으로 흐릿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필름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서 컴퓨터 상에서 편집을 하기 시작한 1987년을 기점으로 판이하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편집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시각효과를 입히는 것 또한 훨씬 수월해진 것입니다. 이후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의 특수효과는 디지털 편집 속에서 입혀지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편집은 카메라가 등장하기 이전에 이미 상용화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이은 디지털 카메라의 도입은 이러한 후반 작업 위주의 제작을 더욱 용이하게 만듭니다. 편집과 촬영에 있어서의 이러한 변화는 영화 제작과정의 무게추를 촬영으로부터 편집을 비롯한 후반작업으로 상당부분 이양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나 시각효과 합성을 위해 크로마키 배경 하에서 얼기설기 촬영한 영화와 같은 경우, 이를 생생하게 영화로서 창조해내는 것은 전적으로 후반작업의 몫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촬영감독의 역할 또한 비약적으로 축소되어집니다. 과거 촬영감독은 화면이 어떻게 촬영될지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필름 촬영본은 이틀이 지난 후 편집용 프린터의 상영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촬영을 조감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촬영감독뿐이었기에, 감독은 전적으로 촬영감독의 말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필름 촬영에서는 감독의 자유도와 비중이 제한될 수밖에 없던 것이죠. 그러나 디지털 촬영에서는 모니터로 바로바로 촬영본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기에, 감독의 자유도는 확장되어집니다. 나아가 설사 색감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더라도, 후반작업을 통해서 화면의 색감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성의 색감보정 방식으로는 제작기획조차 불가능했던 로버트 로드리게스의 씬 씨티(2005)와 같은 작품까지도,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색보정의 힘을 통해서 구현할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십여년에 걸친 디지털과 필름의 과도기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천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필름이 대세였던 것을 생각하면 허망할 만큼 짦은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영화의 역사가 고작해야 120여 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에 비견될 혁신인,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전환도 정말 순식간에 이루어진 일이기도 했구요.

2021년 현재, 디지털 촬영은 필름을 거의 대체해내고 있습니다. 필름의 기술적 발전은 이제 끝이 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업체들은 필름 카메라의 생산을 중단했고 필름 현상소 또한 종적을 감추고 있죠. 물론 필름만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필름 영화 자체가 종적을 감추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현상조차도 제작비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운 거장에게나 국한될 것입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백년간 지속된 필름의 시대가 저물고, 디지털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죠. 수많은 기술적 혁신은 디지털로 향하게 될 것이고, 그로인한 무수한 발전이 영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과 그로인한 자유가 그 자체로 좋은 영화를 보장하진 않습니다. 데이비드 린치의 말마따나, 종이와 펜을 가진다고 해서 모두가 훌륭한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쩌면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며 제작된 필름 영화의 유산들을 망각해버리고서 만들어진 가볍디 가벼운 작품들의 시대가 열리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영화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문학이나 음악의 경우에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등단을 해야 작가가 돨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또한 스튜디오가 아닌 방에서도 음악을 만들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만든 음악이 전세계에 울려피지고 있습니다. 한명의 스타가 주도하던 시대로부터,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패러다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준 창작의 자유에 말미암아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죠.)

이러한 맥락 하에서, 미래의 세대는 스크린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가짜로 볼지도 모른다는 마틴 스콜세지의 우려를 되세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짜피 영화는 가짜에 불과하다, 라는 명제가 영화 감상의 대전제로서 부각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짜로 취급받는 것을 두려워해서 스스로의 자유를 필름이라는 형식에 속박하려고 드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에 해당할 것입니다.

이제 필름과 디지털을 고민할 시기는 지났습니다. 아니, 어쩌면 진작부터 그것은 부차적인 고민에 불과했습니다. <사이드 바이 사이드>에 등장하는 수많은 창작가들의 인터뷰에서 드러나듯, 그들이 고민한 문제는 필름과 디지털 그 자체의 기술적 요소가 아닙니다. 그들은 그저 창작의 본질만을 고민했을 뿐입니다. 결국 필름으로부터 디지털로의 전환은 그러한 고민이 낳은 자연스러운 흐름에 불과합니다. 물론 특수효과로 가득한 화려한 영화가 돈이 된다는 사실이 디지털로의 전환을 촉진했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겠지만 개봉 후 1년이 지나고도 그런 작품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정말로, 아무도 없습니다. 반대로 특수효과가 가득하다는 이유만으로 할리우드 영화들에 대한 대중의 사랑을 다짜고짜 폄하하는 것 또한 잘못된 일입니다. 작품에 대한 사랑은 제각각의 이유를 가지지 않는다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인데, 폄하하는 이의 눈먼 시선으로는 그러한 사랑을 이끌어낸 본질이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술가들은 늘 그래왔듯, 그저 자신이 무엇을 위해 예술을 하는지를 사유했을 따름입니다. 자신을 향한 질문에 소홀하지 않는 사람들만이 좋은 작품으로 사람들을 매료할 것입니다. 인류가, 나아가 예술이 늘 그래왔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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