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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스마트 조명(트로드프리) 6개월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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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스마트 조명 트로드프리로 손 안대고 전등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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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TRÅDFRI 이케아 트로드프리 스마트조명 설치하기(조명을 스마트하게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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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스마트 조명(트로드프리) 6개월 사용후기
작년에 난생처음으로 진행했던 인테리어 공사 얘기를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데, 벌써 기억이 안나는 부분도 많고, 비포 애프터 같은 과정 샷도 찍어둔 게 별로 없어 제대로 된 기록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만이라도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적어보기로 합니다.
(쓰다보니 자꾸 이케아 얘기만 하게 되는데, 다 제 돈 주고 산거고 제가 좋아 올리는 겁니다. ^^;;)
오늘은 저희 집에 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고 놀라는, 조명에 관한 얘깁니다.
집에 문열고 들어서자 마자 제가 ‘Hey Siri, I am home.’하고 어줍지 않은 영어를 하면, 부엌과 거실에 불이 탁, 켜지거든요. ^^;;
부엌조명입니다. 이케아 천장등에 트로드프리 E26 전구가 2개 들어가 있습니다.
스마트 조명?
제가 원했던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마트폰은 물론이거니와 음성으로도 제어가 가능할 것.
– 내 음성을 잘 알아듣고 부드럽게 작동할 것.
– 시간별로, 상황별로 자동화가 가능할 것.
– 애플 홈킷을 지원할 것.
– 따뜻한 색의 조명(형광등 싫어요)
–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 것.
이케아 스마트 전구 TRÅDFRI 트로드프리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필립스와 샤오미 제품이 대세인듯 합니다. 그런데, 필립스는 좀 비싸고,
네이버 쇼핑 검색결과. 전구3개 + 브릿지 1개로 구성된 스타터킷이 139,000원, 그냥 전구 하나는 42,000원.
샤오미는… 음… 작년의 상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만, 애플 홈킷과 연동이 쉽지 않았었나… 그냥 중국이라 싫었던 건가…
샤오미의 가격은 잘 봐야 하는데, 일단 ‘해외’라고 붙은 건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는 E26 소켓 규격이 아니라 E27일 가능성이 높아, 조명기구에 아귀가 딱 안맞을 수 있다. 국내정발 전구 가격만 보면 필립스 보다 외려 더 비싼 것도 보이는데, 좀 더 찾아보면 3만원대 후반가격도 있고, 무엇보다 브릿지나 허브 없이 전구만으로 홈킷과 연동이 된다니, 많이 말고 2-3개 쓸 생각이면 괜찮은 선택지로 보인다.
암튼 결국엔 이케아 ‘트로드프리’라는 이름의 스마트조명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싸고, 당시 싱크대며 소파며 각종 소품들이며 엄청난 제품을 사들이고 있던 이케아에서 조명까지 한방에 해결하자는 심산이었습니다.
이케아 트로드프리 가격. 확실히 쌉니다.
물론 이케아를 골랐던 건 이 이유만은 아니고, 홈킷과도 연동이 되는데다(게이트웨이 필요), 뉴스들을 보면 추후 전동블라인드나 스마트스피커 등 IOT 쪽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계속해서 내놓을 예정인 듯하여 추후 확장성을 고려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 지금 검색해보니 샤오미는 오히려 이케아 제품보다 홈킷 연동이 쉬워진 것 같습니다. 최신 버전 제품의 경우, 브릿지나 허브 연결 없이 전구만으로도 홈킷 연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총천연색 전구의 경우 4만원 정도에 팔고 있으니 이케아 9가지 색 전구가 29,900원인 것에 비하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이케아는 홈킷 연결하려면 게이트웨이가 꼭 필요한데 샤오미는 전구만으로 되고, 이케아 9가지 색 전구의 밝기가 600루멘인데 샤오미는 800루멘인 것을 고려하면…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도 같습니다.
여튼, 제가 작년에 고른 것은 이케아 트로드프리 전구이니 그걸 기준으로 특징과 사용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특징
– 다양한 전구 지원
가격대별로 밝기만 조절할 수 있는 전구(14,900원, 1000루멘), 밝기와 더불어 흰색-약간 노란색-노란색과 같이 색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구(24,900원, 1000루멘), 총천연색에 가까운 9가지 색 전구(29,900원, 600루멘) 등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구입할 때만해도 총천연색 전구는 없었는데, 고새 들어온 모양입니다.
거실조명입니다. GU10 전구가 4개 들어간 조명인데… 이렇게 색깔이 붉게도, 중간색깔도 형광등처럼 하얗게도 변합니다. 물론 밝기조정도 되구요.
소켓 역시 E26, E14, GU10 이렇게 3가지 규격을 지원합니다. 이는 전구를 끼울 구멍?이 어떻게 생겼냐 하는 건데요. 흔히 백열전구를 돌려 끼우는 소켓은 E26 규격이고, 이보다 얇은 건 E14, 그리고 GU10은 매립등이나 스폿조명 같은 데 쓰는 작은 전구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핸드폰으로도, 음성으로도…
39,900원짜리 게이트웨이를 사면 애플 홈킷에 연동이 가능합니다. 이케아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게이트웨이용 앱(Smart Home)이 있어 핸드폰에 깔아서 사용하면 각 방들의 조명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이보다 애플 홈 앱(홈킷)에 등록해 놓고 사용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음성으로 시리를 불러 음성만으로 컨트롤이 가능해지고, 홈킷에서 제공하는 여러 자동화 기능이 꽤 괜찮습니다. 이를테면… 특정 시간에 특정 조명을 자동으로 켜거나 끈다든지, 특정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켜지고 떠나면 꺼지게 한다든지, 다양한 자동화 모드를 등록해놓고 여러 조명과 기타 다른 스마트장비를 연동시켜 작동하게 한다든지…
애플 ‘홈’ 앱 화면. ‘즐겨찾는 모드’에는 책을 읽을 때, 요리할 때, 자러갈 때 등 상황별로 여러 조명을 한꺼번에 컨트롤할 수 있는 모드를 등록할 수 있다. ‘즐겨찾는 액세서리’는 전구들을 등록해놓고 하나씩, 혹은 그룹별로 켜고 끌 수 있다.
– 홈팟이 있다면 더 잘 알아듣습니다
저의 경우,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을 직구로 들여와 홈킷의 허브로 사용하고 있는데, 꽤 괜찮습니다. 말을 잘 알아듣거든요. 화장실 안에 앉아서 거실에 있는 홈팟에 명령을 해도 잘 알아들을 정도입니다. 내장된 마이크가 6개나 된다나요. 물론 핸드폰으로도 시리를 호출해서 음성명령을 할 수 있지만, 핸드폰을 늘 들고다닐 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아직 우리말 지원을 안해서 영어로 명령을 해야한다는 게 맹점이긴 합니다만 ^^;; 음악 들을 때 음질도 꽤 괜찮고, 제 구린 영어 발음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게 신기방기 합니다.
– 리모콘도 사야 합니다 –;;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점은, 전구와 게이트웨이만 사면 되는 게 아니라 이 둘을 연결(?)해주는 리모콘도 함께 사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처음에 한 개만 사면 여러 개 전구를 연결해 사용가능하지만, 왜 꼭 리모콘이 필요하게 만들어놨는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리고, 리모콘 한 개당 전구가 10개까지만 연결이 된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집에 연결할 전구가 13개쯤 되서 그럼 리모콘을 두 개나 사야하나… 했는데 그냥 어찌어찌 하니까 한 개만으로 다 연결이 됩디다. 10개 제한은… 게이트웨이가 있다면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트로드프리 리모콘. 19,900원.
설치
트로드프리 전구, 리모콘, 게이트웨이를 구입하셨다면… 설치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 전구를 원하는 곳에 끼웁니다.
2) 이케아 트로드프리 게이트웨이를 전원과 인터넷에 연결하고, 핸드폰에 이케아 ‘Home smart’ 앱을 설치합니다.
3) 전구 불을 켜고, 리모콘을 전구에서 5cm 이내로 가져간 뒤, 뒷면의 배터리 커버를 열고 링크 버튼을 꾸욱… 10초간 눌러줍니다.
전구의 불이 깜박이면 리모콘과 페어링이 됐다는 겁니다.
4) 이케아의 ‘Home smart’ 앱에서 방금 페어링 된 전구를 찾아 방을 지정하고, 적당한 이름을 지정해줍니다.
5) 애플의 ‘홈’ 앱에서 ‘+’ 버튼 -> ‘액세서리 추가’를 차례로 눌러 전구를 등록합니다.
저는 우리말을 못 알아듣는 홈팟을 위해 전구의 이름을 모두 영어로 지정했습니다.
홈 앱에서 전구 그룹으로 묶기, 자동화 모드 설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니 이제 즐기시면 됩니다.
맺음말
스마트전구가 꼭 필요한가?
스마트전구를 쓰면 그 미칠듯한 편리함에 삶이 달라질 지경인가?
라고 누가 묻는다면… 음….
뭐, 편리하긴 합니다.
침대에 누워서도 스마트폰만으로, 혹은 음성만으로 온 집안의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고,
아침에 알람과 함께 불이 켜지게 한다든지(늙어서 그런지, 눈이 번쩍 뜨입니다)
조명 색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든지(밤에 영화볼 때나 음악 들을 때 좋습니다)
집 밖에서도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든지(내가 불 끄고 나왔나,할 때… 다들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자랑할 수 있는 건 참 좋습니다. ㅋ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이게 벽 스위치는 늘 켜있는 상태에서 음성이나 앱만으로 온/오프와 밝기 및 색을 조절해야 하는데,
사람 손이 자꾸 벽 스위치로 갑니다.
주인이야 몇 번만 조작해보면 금새 익숙해지지만 손님들이라도 와서 스위치를 건드려놓으면…
이게 왜 안켜지나 한참을 헤메는 경우도 생깁니다.
목 아플 때도 말로 해야하니 불편합니다. 핸드폰을 열어서 해도 됩니다만, 그건 더 귀찮습니다.
그냥 벽 스위치로 탁탁, 그 시절이 가끔 그립습니…… –;;
손님들이 많이 와 집이 시끌시끌 할 때는 홈팟도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사람들이 ‘잘 된다며?’라고 비웃을 때가 있습니다. –;;
손님들이 많이 와 이목이 집중될 때, 홈팟에게 영어로 명령을 내리기가 쑥스러운 상황이 생깁니다. ^^;;
일반 전구에 비해 가격이 3~4배는 비쌉니다.
거실 테이블 조명. 역시 이케아 ‘멜로디’ 조명. 19,900원짜리 싸구려 플라스틱인데, 불을 켜놓으면 뭔가 영롱…..
사실 제가 스마트조명을 한 건, 이런 장단점에 대해 숙고한 결과라기 보다는,
재밌고 쿨해보여서였습니다.
사실 저희 집엔 아직 밝기와 색온도 조절까지만 되는 전구들 뿐인데,
새로 나온 총천연색 전구도 구입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가정집에 새빨갛고 시퍼렇고 한 조명이 무슨 소용이냐,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재밌을 거 같거든요.
사람이 뭐 꼭 필요한 것만 사나요.
이케아 스마트 조명 트로드프리로 손 안대고 전등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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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한편에 스탠드가 있다. 우리 부부는 밤에 잠들기 전 각자 스마트폰으로 노닥거리는 취미가 있다. 뭔가 일찍 잠들기 아까워서 오는 잠 참아가며 노는 그런 느낌..?
암튼 대체로 내가 먼저 잠에 드는 편인데, 스탠드가 내 쪽에 있어서 항상 문제였다. 나중에 아내가 스탠드를 끄려면 일어나서 침대를 한 바퀴 돌아가서 끄고는, 다시 어둠 속에 돌아와서 자야 하는 구조여서 그랬다.
그랬는데, 이케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조명 덕분에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갔다. 이케아 스마트 조명, 트로드프리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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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명칭은 트로드프리(TRÅDFRI)고, 1000루멘 LED 전구 1개와 컨트롤 리모컨 1개가 세트다. 세트 가격은 34,900원. 리모컨과 전구를 각각 살 수도 있다. 세트에 포함된 전구는 E26 규격인데, 다른 모양의 전구도 더러 있으니 참고하자.
이케아 기흥점 기준으로, 저렇게 생긴 박스가 쇼룸에도 있고 조명 코너에도 있다. 가는 길 곳곳에 보일 정도로 많으니까 재고 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될 듯. 조명 코너에 가면 페어링 가능한 다른 모델도 있으니 참고하자.
전구 스펙 확인차 찍어놨다. 원래 있던 E26 일반 전구보다 약간 더 길다. 저기 원 안에 있는 그림처럼 세 가지 색상을 볼 수 있다. 아래에서 각각 어떤 느낌인지 소개할 예정임.
리모컨은 자성을 가진 케이스(?)도 있다. 케이스를 어딘가 고정해두면 리모컨을 케이스에 거치하게끔 만들어놨다.
이렇게 나사못을 박아 고정할 수 있게 구멍이 있고,
같이 포함된 3M 양면테이프를 써서 붙일 수도 있다. 아무튼 하얀색 케이스를 어딘가 고정해두면 거기서 리모컨 자리가 되는 거다. 그치만 우리 집에는 침대 옆 작은 협탁 같은 곳에 대충 놨다. 따로 고정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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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조명을 좀 써볼 텐데, 나처럼 트로드프리 리모컨 키트로 구입했다면 따로 설정할 건 없다. 각각 구매했다면 별도의 페어링이 필요하다. 리모컨 1개엔 최대 10개의 조명이 페어링 된다는데, 이게 각각 온오프가 가능한 건지 아니면 다 같이 온오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자, 트로드프리 전구는 총 세 가지 색상을 가진다. 백열등에 가까운 하얀색, 짙은 오렌지색, 그리고 그 중간 정도 색. 난 중간단계가 가장 무난하더라. 중간색이 원래 쓰던 조명하고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리모컨의 좌우 화살표가 색상을 변경하는 버튼이다. 한 1초 정도 딜레이가 있긴 한데 누르면 색깔이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위아래 버튼은 조명의 밝기를 조절한다.
리모컨 동작에 따라 조명이 어떻게 변하는지 영상으로 담아봤다. 참고하자.
리모컨 조차 챙기기 귀찮고 번거롭다면, 이케아 제품 말고도 선택지가 많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오스람 스마트 전구는 전용 앱을 통해 동일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로켓배송에 가격도 이케아 트로드프리보다 저렴하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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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TRÅDFRI 이케아 트로드프리 스마트조명 설치하기(조명을 스마트하게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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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조명을 IOT 제품을 이용하여 스마트하게 바꿔보자!
2020년 5월 저는
IKEA 트로드프리 스마트 조명 구성하기에 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스피커와 연동하여 좀 더 스마트한 생활을 하기 위해
조명을 IOT로 구성하기를 원했었습니다.
샤오미 이라이트와 IKEA TRÅDFRI 중에 고민하여
이케아 스마트 조명으로 선택하였었죠.
그 뒤에 이케아를 가면 스마트 조명을 집어오려고 했는데!!!
당최 이케아를 방문할 일이 없는 겁니다!!!
글을 5월에 포스팅했는데
벌써 7월이지요.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굳이 조명 때문에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러던 중
아이를 위해 화장실 아이용 소변기 앞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구매해서 깔아 두었는데,
모션 센서를 이용해서 불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화장실을 주로 건식이 아닌 습식으로 사용하여,
바닥에 물이 젖어있을 때가 많아서
항상 바닥에 물기가 없는지 확인하고
아이가 소변을 보고 싶다고 할 때 확인하고
아이를 들여보내던지,
소변기를 밖으로 꺼내 주었었는데
미끄럼 방지매트도 깔았으니 이제 바닥에 물기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아이가 불을 크꼬 킬만한 키가 아니지
모션 센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모션 센서와 화장실 등을 구매하면서
다른 이케아에서 필요한 물건들도 같이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지퍼백, 유리컵과 (당연히) 스마트 조명 키트!!!
(택배로 배송 가능한 물건 들은 이케아에서 5,000원으로 배송해줍니다.)
그렇게 배송시켰던 물건들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두둥!
이케아 트로드프리 스마트조명키트, 모션센서, 트레브스 탁상스탠드
트로드프리 E14, E26 키트 99,900원
트로드프리 무선모션센서 14,900원
트레브스 탁상 스탠드 3,500원
트로드프리 키트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리모컨, E14 LED 스마트 조명 2개, E26 LED 스마트조명 1개, 게이트웨이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무선 모션 센서는 2가지 타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새로 바뀌었는지,
인터넷 구매 시 한 가지 타입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트레브스 탁상스탠드
먼저 화장실 변기 위에 둘 조명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죠.
우주선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발은 삼발이로, 위에 전등갓은 원통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전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원하는 디자인이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품절이어서 저렴한 것 중 디자인 심플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걱정했던 부분이 코드 부분이 ㄱ자형으로 꺾인 형이 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저희 집 방우형 콘센트 모양이 일자형으로 들어가면 커버를 열어야 해서….)
생각했는데, 일자형이네요.
구매 시 가격이 저렴하니 그냥 시키자고 시키긴 했습니다.
이케아 트레브스 탁상스탠드 구성품
구성품은 아래 삼발이, 전구 구성 부분, 전등갓 부분, 설명서로 되어있습니다.
재질이 상당히 얇네요.
A4파일철 정도의 두께 느낌?
전구 본체 부분에 삼발이 다리를 형태에 맞게 3개 끼워주면 됩니다.
아랫부분 조립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는 외계인 같다는…
상부겹합 하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위에서 아래로만 눌렀는데 얇아서 잘 안 끼워지더라고요.
다시 빼서 뒤집어 놓고
비틀어서 다시 끼웠습니다.
이케아 트레브스 스탠드/트로드프리 모션센서
트로드프리 E14 LED 스마트 전구를 장착하고 킨 모습입니다.
변기 위 쪽에 두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고,
허접할 수 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디자인이 괜찮네요.
예쁩니다. 전구 선이 보이는 것이 좀 흠입니다만…
마음에 듭니다.
E14 규격의 전구 소켓이며, 전구는 따로 사야 합니다.
트로드프리 무선모션센서
화장실 스탠드의 센서를 담당할 무선 모션 센서입니다.
센서를 LED 전구와 연결하여 주고, 센서를 알맞은 위치에 달아두면
센서가 전구와 연결되어 센서등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트로드프리 무션모션센서
트로드프리 무션모션센서
본체에 들어갈 건전지 2개와 양면 접착테이프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전원 연결 없이 건전지로 2년 정도 쓸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네요.
홈 있는 부분을 십자드라이버나 스틸 자를 이용하여 열어주고
건전지를 끼워 줍니다.
위에 옵션 버튼들이 있는데 왼쪽에서부터
-밤/낮 설정 버튼 : 밤에만 조명이 들어오게 할 것인지, 낮에도 조명이 들어오게 할 것인지 설정해주는 버튼
-연결 버튼 : 전구 및 게이트웨이에 연결할 수 있는 버튼
-조명 밝기 : 전구의 밝기를 설정해주는 버튼
입니다.
트로드프리 무선모션센서 연결
건전지를 끼운 모션 센서를 전구와 가까이에 두고 10초 이상 연결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전구가 몇 번 깜박거리게 됩니다.
그럼 센서와 전구가 연결이 된 것입니다.
남은 뒷 판을 조립하고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벽면에 붙여주면 됩니다.
저는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여러 번 때었다 붙였습니다.
한 번 붙인 것이 잘 작동하면 좋았겠지만,
센서 위치를 잘 잡아야
켜질 때 잘 켜지고, 꺼질 때 잘 꺼지는 것 같습니다.
켜지는 것은 잘 켜지는데
센서 범위가 거실 쪽을 살짝 포함하고 있어서 인지
등이 꺼지질 않아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시야각은 120도라고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화장실 문과 가장 가까운 직각방향의 벽에 부착했었는데
문 바깥쪽으로 센서 범위가 침범해서 인지 등이 한번 켜지면 꺼지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문이 달린 옆으로 센서를 옮겨서 달았습니다.
그랬더니 켜지는 것은 화장실을 좀 진입해서야 켜지고, 꺼지는 것은 잘 꺼졌습니다.
그래도 센서등이 거쳐야 하니 조금 진입해야 켜지는 것은 양보하고
현재 상태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까지만 연결하셔도 센서등으로 사용하시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저는 다른 전구들도 샀고,
스마트하게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게이트웨이에 연결하였습니다.
게이트웨이에 연결하게 되면
어플로 밝기 조정 및 스위치 온오프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3분마다 센서가 작동됩니다.
즉, 3분 이후에 움직임이 없으면 불이 꺼집니다.
트로드프리 스마트조명 키트
이케아 트로드프리 스마트조명 키트
저는 E14가 E26보다 많이 필요해서 이 키트를 구매하였습니다.
E26으로만 구성된 키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트로드프리 스마트조명 키트 구성품
전원 어댑터, LED 전구, 리모컨, 전원 연결선, 인터넷 케이블, 게이트웨이 본체, 리모컨용 건전지가 들어있습니다.
트로드프리 리모컨
리모컨은
중앙에 전원을 on/off 할 수 있는 버튼, 위아래로 조명 색상을 바꿔주는 버튼(화살표, 3가지 톤으로 변경),
전구의 밝기를 +/-할 수 있는 버튼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뒤쪽에 리모컨을 낄 수 있는 고정장치와 고정장치를 벽에 부착할 수 있는 양면테이프가 있습니다.
벽면에 양면테이프 말고 나사로 고정할 수 있게 구멍도 있습니다.
건전지 있습니다.
낮에는 고정장치에 끼워서 벽면 스위치처럼 사용하다가
밤에는 침실로 리모컨만 벽에서 분리하여 가져 갈 생각입니다.
트로드프리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의 뚜껑을 열고 필요한 선들을 꼽으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UTP 케이블 케이블 구멍에, 전원 케이블은 어댑터 연결해서 전원구멍에!
뚜껑을 돌려서 닫아주고
인터넷 케이블 반대쪽은 공유기에, 전원은 콘센트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트로드프리 게이트웨이
그렇게 하면 위와 같이 램프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럼 핸드폰에 이케아 스마트홈 어플을 설치하고
게이트웨이 가까이서 어플을 실행시키면 게이트웨이를 연결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저는 연결이 잘 안 되었습니다.
좀 이것저것 해보다가
예전에 구글 홈이랑 갤럭시 홈 미니 설치할 때
5G 와이파이로는 연결이 안 될 수 도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집안에서 사용하고 있는 와이파이 5g를 접속 해제하고 아닌 것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설정하고 바로 게이트웨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게이트웨이 연결을 하고 나서 배터리를 끼워둔 리모컨을 게이트웨이 가까이 가져와서
연결 버튼을 10초 이상 길게 눌러줍니다.
연결 버튼은 배터리 끼는 뒤편에 있습니다.
어플에서 안내 메시지가 뜰 때 까지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장치 인식을 하고 스티어링 장치를 연결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무선 모션 센서와 리모컨 2개를 전부 인식시켜주었습니다.)
게이트웨이에 리모컨을 연결시켜주고 난 뒤
LED 전구와 리모컨을 연결해주었습니다.
조명기구에 LED조명을 끼우고 전원을 킨 상태에서
리모컨(혹은 모션 센서)을 가까이 두고 연결 버튼을 10초 이상 눌러줍니다.
그럼 전구가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합니다.
그럼 연결이 된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핸드폰을 들고 이케아 스마트홈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연결하였습니다.
길게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다가
어플에서 장치가 추가되었다고 안내가 뜹니다.
그때까지 연결 버튼을 누르고 계시면 됩니다.
이렇게 추가하시거나
어플에서 먼저 장치 추가를 누르고 ‘개 조명'(? 제대로된 번역좀 ㅎㅎ)을 누르시고
연결 버튼을 안내 메시지가 나올 때 까지 누르셔도 됩니다.
저는 전자의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이케아 트로드프리 리모컨 장치 인식
리모컨을 여러 개의 전구에 연결시키고자 할 때는 위 밥법을 전구마다 여러 번 실행하시면 됩니다.
또한, 게이트웨이에 연결하지 않을 경우에는 게이트웨이 설정 건너뛰시고 전구 옆에서
리모컨을 길게 눌러주시면 됩니다.
추가 정보
1. 리모컨으로 여러 개 전구를 연결해두면,
전원 버튼 및 밝기 조정 등이 연결된 전구에 전부 동일 적용됩니다.
즉, 전원 버튼을 눌러서 전구를 켜면 연결된 전구들이 다 켜집니다.
그것이 싫을 경우에 어플에서 장소 및 그룹에서 리모컨 아래 있는 전구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리모컨 아래 위치한 전구만 리모컨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2. 그렇다면 리모컨 아래 없는 전구는 어떻게 조정하느냐?
인공 지능 스피커나 스마트홈 어플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3.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결
저 같은 경우 구글 홈에 들어가니 이케아 연결이라는 버튼이 있었습니다.
이케아 연결 버튼을 누르면 계정 정보 확인 등을 하고 스마트홈에 연결하도록 설정합니다만
넘어가다가 실행이 되지 않았고,
반대로 이케아 스마트홈에서
타사 스마트 제어 >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설정을 하고 나서
구글 홈에 들어가니 이케아 조명 정보가 떴습니다.
그 뒤에 구글 홈 미니에서 음성인식으로 조명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4. 구글 홈 미니에서 음성인식으로
이케아 스마트홈에서 설정한 조명 이름으로 on/off 가능하였고, 밝기 조정 가능하였습니다.
색상 조정은 홈 미니 어플에서 가능하였고, 음성인식으로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5. 구글 홈 미니에서 전체 연결된 조명을 한 번에 끄고 키는 것도 가능하였습니다.
(헤이 구글, 조명 전체 켜줘)
6. 갤럭시 홈 미니에서 IKEA 장치 추가하는 버튼이 있어서 갤럭시 홈 미니에서도 가능할 줄 예상 했지만,
다른 모뎀이 필요하다고 메시지가 뜹니다.
스마트 씽스 모듈에 있어야 하는 것인가 생각해봅니다.
7. 스마트 전구가 들어간 조명들은 기본적으로 전원을 on 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리모컨이나 어플로 조정 가능하겠죠?
주방등을 일단 마스킹 테이프로 on 쪽에 붙여놓았습니다.
사용후기
오랫동안 생각해보고 기다리다가 설치하게 된 스마트 조명입니다.
저의 사용후기는 이렇습니다.
1. 화장실에 있는 무션모션센서는 확실히 편합니다.
아이 혼자 무서워하며 화장실 가지 않아도 되고,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화장실 들어갈 때 편합니다.
다만 지금 현재 위치가 변기 위쪽에 있는데
보기에도 좋고 괜찮은데, 혹시 변기에 오래 앉아있을 경우 열기가 느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청소할 때도 잠시 빼서 정리해야 하기도 하고…
선반을 추가로 달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2. 안방 스탠드와 주방에 단 것도 만족합니다.
주방등을 리모컨에 연결하고, 안방에 있는 스탠드를 음성인식 및 어플로 조작 가능하도록 했는데
편리합니다.
리모컨 설치하자마자
잠시 동안 아이의 장난감이 되어버렸었지만,
밤에 거실이나 아이방을 아이 혼자 가려고 할 때 리모컨 들려주면서 다녀오라고 하니
본인이 꼈다 껐다 하면서 잘 다녀오네요. ^^
만족입니다. ^^
마음 같아서는 집 전구 전부 스마트 조명으로 바꾸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할 예정입니다. ^^
추후 기회가 되면 이케아 스마트홈 어플 설정 방법 등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글 속에서 필요하셨던 정보가 있어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네요. ㅎㅎ
이케아 조명을 선택했던 이유, 이케아 조명 구성 방법들은 이전 글을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ssameocean.tistory.com/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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