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9 나무 의사 시험 후기 The 195 Detail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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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시험 누구나 합격 가능합니다. 나무의사 준비 기간 ㅣ 나무의사 교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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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양성과정 후기 & 시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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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양성과정 후기 & 시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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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플러스포털 | [50+포탈]숲과 나무를 돌보는 전문가, 나무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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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플러스포털 | [50+포탈]숲과 나무를 돌보는 전문가, 나무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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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되기 어렵네요”.. 올해 첫 선발 시험과정 보니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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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아니야?” 공부양·난이도 ‘헉’ 소리 나는 나무의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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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양성과정 후기 & 시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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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양성과정 후기

나무의사 양성과정 12기 선발, 책 구입

22년 1월 말부터 나무의사 수업을 듣게 되었다. 나무의사 양성교육은 이번이 다섯 번째 지원이었다. 작년까지 서울대학교, 신구대학교, 한국수목보호협회, 충남대학교에 지원했다. 서울대학교 나무병원에는 이번에 두 번째로 지원했는데 드디어 합격해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그동안 양성기관에 교육생으로 선발되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선발되었더라도 일을 하면서는 시간이 없어서, 이직하면서는 적지않은 교육비가 부담되었을 것이다.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좋아하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지금 주어졌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수목생리학 책은 2019년도 초에 구입해서 혼자 공부하곤 했다.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나무의사 양성과정에서는 수목생리학 책의 저자이신 이경준 교수님의 ‘비생물적 피해’ 수업도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과목의 기본서를 집필하신 저자분들의 수업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수목생리학과 토양학은 정말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다. 일하면서 필요해서 찾아봤던 작은 공부들이 주제에 맞춰 연결되기도 하고, 그 동안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교육비가 아깝지 않은 양질의 수업이었다. 물론 시험을 위한 공부는 이제부터 스스로 머리속에 정리해야 한다.

3주간의 필기내용

이번 주 목요일(2월 24일)이면 한달 동안 함께한 나무의사 평일반 수업이 끝난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모든 과목을 모두 이해하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다. 교육을 합격하고 수업을 시작하는 한 달간 기출문제를 미리 풀어볼 것이 아니라, 기본서를 읽어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기보다 앞으로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려 한다. 수업을 듣는 한 달 동안 수목생리학, 토양학 기본서를 1회독 하였고, 수업내용은 그날 혹은 그 다음날 안에 복습하려고 노력했다. (목표는 다섯과목 기본서를 1회독하는 것이었는데, 이해하며 읽으려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더보기 합격후기들을 읽어보면 평균 10개월에서 1년넘는 공부기간이 필요한 것 같아 돌아오는 22년 6월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뿐일 수도 있기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공부할 수 없던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면, 이번 기회가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 즐겁게 해 보자. 생각만 해도 행복한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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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포탈]숲과 나무를 돌보는 전문가, 나무의사

시원한 그늘과 달콤한 과실, 따스한 위로를 선사하는 숲과 나무. 그렇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아프고 병들 때가 있다. 그런 나무를 위한 직업이 나무의사다. 나무가 병원에 갈 수는 없으니 의사가 나무를 찾아가 진단을 내리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을 한다.

나무의사 국가자격제도는 2019년 6월 처음 도입되었다. 이전에도 나무를 진료하는 나무병원이 있었고, 건물관리인이나 실내소독업체 소속 비전문가 등이 수목의 병해충을 방제해왔지만, 이제 수목의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일은 자격 시험을 통과한 나무의사가 있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해진 것.

수목보호기술자,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등 3가지 자격증 가운데 하나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 나무병원을 운영할 수 있었지만, 나무의사제도가 도입된 이후엔 시험 합격자만 나무병원을 열 수 있게 되었다. 나무의사는 지역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나무를 치료할 수 있지만, 주로 아파트 단지 등 도시 주변 생활권의 나무를 관리한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보호수와 문화재로 분류된 나무를 관리하기도 한다.

나무는 나무의사에게

도시의 영역이 넓어지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날수록 숲과 나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그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도 커지며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나무의사가 필요해진 것.

자격제도가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3회까지 치러진 나무의사 시험 응시자가 총 4,300명에 달할 만큼 나무의사는 인기 직종이다. 나무의사가 되려면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곳의 교육기관에서 150시간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해충학 등 11가지 과목을 배우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시험은 총 2차로, 1차 시험은 객관식이다. 수목병리학, 해충학, 생리학, 토양학, 관리학 등 5과목을 치르며 과목당 4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얻어야 합격한다. 2차는 실기와 서술형 필기시험으로 구성되는데, 실기에선 병든 나무를 진료하는 방법을 평가하고, 서술형 필기시험을 통해 나무가 걸린 질병에 따라 적절한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는 지를 본다. 산림청은 연간 두 차례 나무의사를 선발하고 있다.

어렵지만 보람찬 전문직

앞으로의 전망이 밝고, 나무만 있다면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전문직인만큼 경쟁률이 높고 시험도 어렵다. 지금까지 3회 치러진 나무의사 시험 응시자 총 4300명 중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모두 합격한 사람은 171명으로 합격률은 4%에 불과하다. 객관식인 1차 시험에 합격한 사람도 567명(합격률 13%) 밖에 되지 않으니 그 난이도를 짐작할 만하다.

작년 치른 제2회 1차 시험에선 응시자 1147명 중 합격자가 1명 밖에 나오지 않아 재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응시자격도 까다롭다. 수목진료 관련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1년 이상 직무 경력을 지니거나, 관련 학과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 취득자여야 한다. 산림기능사 또는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3년 이상 직무 경력이 필요하다.

”나무의사 되기 어렵네요”.. 올해 첫 선발 시험과정 보니

서울 강동구에서 나무병원을 운영하는 김철응(51)씨는 오는 27일 예정된 나무의사 자격시험을 보기위해 ‘열공’중이다. 김씨는 요즘 적어도 하루 3시간은 시험공부를 한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틈만 나면 책을 펼친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수목보호협회를 찾아 수목병리학·해충학 등의 과목을 배웠다.

나무의사 시험을 보려면 산림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전국 10곳)에서 150시간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충학 등 11개 과목을 배우고 실습하는 교육이다. 김씨는 이를 위해 수강료로 약 150만원을 냈다. 김씨는 “4개월 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날마다 3〜4시간씩 수목보호협회에서 수업을 받았다”며 “나무의사 되는 게 만만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산림청, 지난해 나무의사 제도 도입, 오는 27일 첫 시험

지정기관서 150시간 수업듣고, 1차 필기, 2차 논술까지

앞으로는 공식 나무의사만 나무 질병 진단 가능

산림청이 올해 처음 선발하는 나무의사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직업 자체가 꽤 흥미로운 데다 시험제도도 제법 까다롭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오는 27일 대전에서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852명이 도전한다.

1차 시험은 수목병리학·해충학·생리학·토양학·관리학 등 5과목을 치른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얻어야 합격하는 절대 평가 방식이다. 오는 7월 27일 치르는 2차 시험은 실기와 논문이다. 실기는 병이 든 나무를 진료하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논문시험은 질병 상태에 대한 올바른 처방전 작성이 핵심이다. 산림청은 당분간 연간 두 차례 나무의사를 선발할 방침이다.

나무의사 제도는 지난 6월 시행된 개정 산림보호법에 따라 도입됐다. 이 법은 ‘나무 의사(또는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나무를 관리·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나무병원은 수목보호기술자,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등 3가지 자격증 가운데 적어도 하나를 가지고 있으면 운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식적인 나무의사만 나무병원을 열 수 있다. 이에 따라 수목보호기술자 등도 나무의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김철응씨는 수목보호기술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기존 나무병원 운영자(전국 400여개)는 앞으로 5년간 나무의사 자격증이 없어도 나무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나무의사는 지역이나 장소 구분 없이 나무를 치료할 수 있지만, 주로 아파트 단지 등 도시 주변 생활권 나무를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산림청 조연희 사무관은 “그동안 나무 관리를 비전문가가 하다 보니 체계적이지 못하고 농약 오남용으로 수목이 죽거나 자라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일쑤였다”며 “숲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나무의사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사무관은 “기존 나무 치료 종사자 이외에 일반인에게도 나무의사가 될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나무병원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다.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 산림청은 용역을 통해 하루 노임 단가를 나무의사는 28만원, 수목치료기술자는 20만원으로 산출했다. 나무 치료 관련 업무를 맡길 때 이 단가를 참고하라는 의미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수목치료기술자는 나무의사가 처방한 대로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의사와 약사 관계와 유사하다.

김원수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국민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지는 나무의사는 최근 생활권 녹지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각광받는 직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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